홈플러스-노조, 무기계약직 약 1만2000명 정규직 전환 합의
홈플러스-노조, 무기계약직 약 1만2000명 정규직 전환 합의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2.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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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홈플러스와 노조 측이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지난달 31일 합의했다.

이날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위원장 주재현)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잠정안이 최종 확정된다면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노사는 현재 상호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대해 논의 중이며, 세부조항을 확정하게 되면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후 입금협상 갱신에 최종 합의할 계획이다.

당초 노사간 의견차를 보였던 직원들의 임금은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런 임금 인상이 발생함에 따라 법정최저임금을 약간 상회하게 될 전망이다. 

노조 측은 노조 설립 후부터 개선돼 온 고용환경 개선 노력이 쌓여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는 입장이다. 정선모 마트노조 교선국장은 "이번 합의의 가장 큰 의미는 정규직 전환이 이뤄진 것"이라며 "상여금, 근속수당 포함 등 사안에 대해 사측과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정규직 전환에서 타결 지점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비정규직 없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회사 측의 통 큰 결단에 노조가 공감했고, 노사 간의 많은 대화 끝에 이 같은 임금협상 잠정안에 상호 합의하게 됐다"며 "향후 세부조항에 대해서도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균형있는 삶을 돕고, 나아가서는 고객들께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두 법인에서 근무 중인 무기계약직 직원 수를 합치면 약 1만5000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스토어즈㈜ 법인의 교섭노조 ‘홈플러스일반 노동조합(위원장 이종성)’과도 2019년 임금·단체협상 합의를 마무리해,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도 정규직 전환 인사정책이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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