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8월부터 포괄임금제 전면 폐지…포괄 수당 기본급에 산입
넥슨, 8월부터 포괄임금제 전면 폐지…포괄 수당 기본급에 산입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2.26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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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제 폐지,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확대 등 단체협약 잠정 합의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넥슨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이하 넥슨지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79개 조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포괄임금제는 기존의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기로 해 오는 8월부터 폐지키로 했으며, 조직해체 등으로 인한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3개월 내 전환배치를 완료하도록 노조와 협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복지포인트 확대와 난임치료 휴가 확대 등에도 합의점을 찾았다.

단체협약 잠정 합의에 이어 오는 3월 4일과 5일 양일 간 넥슨지회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며,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3월 8일 넥슨코리아에서 열리는 조인식을 통해 최종 협약이 체결된다. 협약에 따라 포괄임금제 폐지 등 일반적인 근로조건 관련 사항은 넥슨코리아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수찬 넥슨지회  지회장은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던 이번 교섭 과정을 기억하며, 노사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지회는 작년 9월 3일 노조 설립 후, 10월 5일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넥슨코리아와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후 노사는 본교섭 7차 만인 지난 2월 20일 단체협약 전 조항에 대한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넥슨지회는 넥슨코리아와 네오플을 포함한 넥슨 계열사 노동자들을 조직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계열사 중 5개 법인에 대한 교섭권을 화섬식품노조가 확보하고 있다. 이 중 네오플과 넥슨코리아 두 곳에서 먼저 교섭을 진행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

한편,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이에 앞선 지난 1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산하 네오플분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용어설명

포괄임금제: 포괄임금제는 연장근로나 야간, 휴일근로 수당을 기본임금에 포함하여 함께 지급하는 임금 산정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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