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세무조사 JW중외제약 압수수색, 연 초부터 사정칼날에 떠는 제약업계
녹십자 세무조사 JW중외제약 압수수색, 연 초부터 사정칼날에 떠는 제약업계
  • 연진우 기자
  • 승인 2019.03.0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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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이 수면위로 드러난 후,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 초부터 녹십자의 세무조사와 JW중외제약의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GC녹십자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세무조사원들은 관련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를 확보했고, 최장 2달간 부당내부거래나 일감몰아주기, 해외거래부문에서의 탈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지난 2014년에도 세무조사 결과 국세청으로부터 70억원의 법인세를 추징당한 만큼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조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7일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서울 서초구 소재 JW중외제약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과정에서 확인된 JW중외제약, 동성제약을 비롯한 5개 제약사의 270억원 규모 불법 리베이트 행위의 수사차원이다.

식약처는 감사원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 관련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해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회사 영업사원들한테 교통비나 수당 등을 지급 후 이를 의사 등에 제공하는 관행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블라인드 등에 이 같은 관행에 불만을 나타내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며 사정당국의 조사로 인해 불법관행이 없어지길 바랬다.

연 초부터 시작된 제약회사에 대한 사정칼날이 어디로 튈지 제약업계는 바짝 긴장하며 관련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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