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각장애인용 티맵택시 앱 출시
SK텔레콤, 청각장애인용 티맵택시 앱 출시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3.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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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발생 시, 깜빡이 알림 ▲의사소통 위한 앱 내 메시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추가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협업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SK텔레콤이 청각장애 택시기사의 근무환경 제고 목적의 전용 티맵택시(T map 택시) 앱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함께 추진 중이며, 현재 ‘고요한택시’를 운행 중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앱 활용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의 취업 가능 분야를 확인하던 중 택시 기사로의 취업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지난해 6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인 ‘고요한택시’를 개발, 운영 중이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택시호출 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용 앱을 출시하게 됐다.

전용 앱은 기존의 티맵택시 앱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또한, SK텔레콤은 운행 중 콜 수락 시선 분산을 막아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들에게 제공한다.

‘고요한택시’는 전용 앱의 출시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분야 진출이 가능해져 연말까지 청각장애 택시기사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티맵택시 앱을 사용하는 기사와 홍보 모델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앱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티맵택시 앱을 사용하는 기사와 홍보 모델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앱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양측은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업계 진출 확대를 통해 택시 운송량이 연간 약 71만7600건 증가해 승객들의 택시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택시기사 100명이 1년 동안 월 26일, 일 23번 운행한다고 계산해서 나온 수치다.

SK텔레콤 측은 “청각장애인도 새로운 분야에서 일자리 확보 기회를 얻는 것은 물론, 월 평균 수입을 높일 수 있어 장애인 가정의 가계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 여지영 SK텔레콤 TTS 유닛장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 앱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왼쪽부터)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 여지영 SK텔레콤 TTS 유닛장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 앱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지난해부터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지난 6일에는 SK에너지와 함께 ‘고요한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출발한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취업률이 다른 장애인에 비해 낮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들의 취업 지원을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지난 2017년 1분기 통계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의 취업률은 37.1%로 시각장애인 42.6%, 지체장애인 45.7% 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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