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형헬스클럽 임대료체납으로 증발, 회원피해 속출
강남 대형헬스클럽 임대료체납으로 증발, 회원피해 속출
  • 연진우 기자
  • 승인 2019.04.03 16:0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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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회원권은 사실상 휴지조각
과거 캘리포니아와우헬스 부도 재연되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더블에이치휘트니스센터를 법원직원들이 강제집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더블에이치휘트니스센터를 법원직원들이 강제집행하고 있다.

[톱데일리 연진우 기자]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대형 휘트니스센터인 ‘더블에이치멀티짐’이 임대료 체납 등으로 명도소송을 당해 영업이 불가능해졌다.

3일 오전11시경 해당 건물 1층에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더블H 1~4층 강제집행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법원 소속 집행관과 직원 등 30여명이 해당건물 1~4층에 위치한 헬스클럽 내 런닝머신 등 운동기구와 집기류 일체를 들어냈다.

건물관계자에 따르면 매월 수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일년 넘게 내지 않아 강제집행 당한 것이다.

이 헬스클럽은 지난 2005년 연예인 이훈씨와 무술감독인 정두홍씨가 공동으로 경영했으며, 연매출액이 60억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지난 2016년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신청을 했다.

그 후 양광철씨가 대표를 맡아 “설악산 청정공기에 버금갈 최고의 실내공기와 먹튀없이 진실한 운동공간을 만들겠다”며 정상화를 꾀했으나, 결국 연 5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강제퇴거 신세를 겪게 됐다.

문제는 회원들의 피해다. 해당 헬스클럽은 지난 11월까지 이벤트를 하며 66만원에 연간회원을 모았다. 또 평생회원권을 구매한 소비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카페 등에는 평생회원권을 2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최근 회원권을 카드로 결제한 소비자는 즉시 카드사에 취소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헬스장 홈페이지에는 탤런트 김우빈, 장혁, 김유정, 오연서, 유동근, 전인화씨 등을 모델로 올려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헬스클럽이 없어진 상태라 회원들이 피해보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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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22:55
잘됗다

1122 2019-04-11 23:42:51
기자님 논현동 파운드짐도 내일 명도집행 들어가요... 신논현역 논현역 중간에 있는 헬스장입니다. 심지어 지난주까지 피티회원 다 받고 최근 한달간 회원 피티 엄청 모은 헬스장입니다 ㅠ 내일 오전에 기구 뺀다는데 여기도 기사내주세요 ㅠ 청소하시는분 월급도 띵까먹고 하루벌어 하루살아가시는 전단지 나눠주시는 할머니 임금도 월단위 채납했다고합니다 ㅠ 너무 안타까워요

1231 2019-04-15 05:18:04
피티 경력1도없는 사람한테 회원 붙혀주는거보고 완전 놀랬는데 잘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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