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4일 5G 시작, 한국이 2시간 빨랐다
버라이즌 4일 5G 시작, 한국이 2시간 빨랐다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4.04 0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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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은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1시경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버라이즌의 5g 울트라 와이드밴드 네트워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용 5g 네트워크(Verizon’s 5G Ultra Wideband network is the first commercial 5G network in the world that works with a 5G smartphone.)"라고 선언했다. 한국이 5G 1호 개통자를 탄생시킨 지 불과 2시간여 뒤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향한 경쟁은 그야말로 분초를 다퉜다. 불과 두 시간 차이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5G 역사에 첫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미국의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1시경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니애폴리스와 시카고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했다. 당초 스케쥴 보다 일주일 가량 계획을 앞당긴 깜짝 발표였다.

하지만 버라이즌이 놀랄 일은 따로 있었다. 한국이 당초 계획보다 5G 상용화 시점을 이틀 가량 앞당겨 3일 오후 11시에 상용화를 개시한 것.   

상황은 급박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청와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가 열렸다. 미국 현지로부터 버라이즌이 계획을 앞당길 우려가 있다는 첩보가 도착했기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5G를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키로 언급하며 현지 동향에 촉각이 곤두서 있던 상황이었다. 첩보가 현실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통신사들은 급히 단말기 등을 수급, 이날 저녁 연예인 등을 불러 세계최초 5G 1호 개통자를 탄생시킨다. 정보전의 승리였다. 

블룸버그 통신도 버라이즌 5G 상용화에 대해 "버라이즌이 AT&T와 스프린트에게 미국의 첫 번째 5G 통신 사업자라는 주장을 할 권리를 얻었다"며 간적접으로 한국의 5G가 조금 더 빨랐다고 전했다.

국내서 일반 고객 대상의 갤럭시S10 5G 단말기의 예정대로 오는 5일 시작된다. 통신3사 CEO와 과기정통부 등이 함께하는 세계 최초 5G 기념식도 8일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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