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펑자오 바이낸스 대표, "싱가포르 진출한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대표, "싱가포르 진출한다"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4.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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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바이낸스는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상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서 발표 중인 장펑자오 바이낸스 대표.
지난 4일 바이낸스는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상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서 발표 중인 장펑자오 바이낸스 대표.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이달 중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출시하고 또한 싱가포르에 진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4일 바이낸스는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상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행사 주 연사로는 내한한 장펑자오 바이낸스 CEO가 주 연사를 맡았다. 

이날 바이낸스는 아시아 금융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에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싱가포르’를 이달 중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거래소다. 싱가포르는 바이낸스가 진출한 지역 중 가장 금융업 선진화된 지역이다. 

바이낸스 싱가포르에는 바이낸스 이외에도 주된 투자자로 동남아시아 지역 대형 벤처캐피탈인 버텍스 캐피탈(Vertex Captial)이 참여했다. 버텍스 캐피탈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자회사다

장펑자오 대표는 “버텍스 캐피탈과 힘을 모아 규제를 극복할 계획”이라면서 “바이낸스 싱가포르가 아시아 금융허브에 세워지는 만큼 기관투자자와 큰손들의 투자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펑자오 대표는 “초기에는 싱가포르 현지화폐와 가상화폐간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에코시스템(생태계)를 구축해 싱가포르 경제 활성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대표가 지난 4일 열린 '2019년 상반기 사업계획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대표가 지난 4일 열린 '2019년 상반기 사업계획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바이낸스가 공개한 내용에는 탈중앙화거래소인 바이낸스덱스((DEX) 런칭이 포함됐다. 바이낸스 덱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해 만들어진 거래소다.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와는 달리 유저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덱스는 거래소의 개입이 최소화 되고 유저간의 거래 활성화에 목적을 둔 일종의 가상화폐 플랫폼 개념이다. 덱스 거래속도는 기존 거래소 대비 약간 느리지만 보안이 강화되고, 콜드월렛, 안티바이러스 등이 도입된다. 장펑자오 대표는 덱스에 얼마나 많은 ERC-20 기반 토큰이 들어오느냐가 초기 덱스 활성화 정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15개 정도의 ERC-20 기반 토큰이 덱스에 상장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덱스가 자체 토큰인 BNB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올해 2월 바이낸스덱스의 베타버전인 테스트넷을 유저들에게 선보인바 있다. 장펑자오는 “당분간 바이낸스덱스와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철저한 보안강화를 위해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이번달 안에는 꼭 바이낸스덱스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펑자오 대표는 “한국은 이미 활발한 에코시스템 갖추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국은 금융 계좌 개설 등 규제로 인해 진출이 쉽지 않지만 미래에는 꼭 진출하고 싶은 국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한국 상표권을 출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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