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들 “성폭력 가해자가 당신 아이 가르쳐도 되나”
교대생들 “성폭력 가해자가 당신 아이 가르쳐도 되나”
  • 이재익 기자
  • 승인 2019.05.17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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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대학생연합, 교대 미투 연대지지 기자회견
가해자 엄중 처벌 및 재발 방지 촉구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의 연대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당국과 정부에 피해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사진=이재익 기자)
"성폭력 가해자, 당신들을 위한 교실은 없다."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의 연대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당국과 정부에 피해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사진=이재익 기자)

[톱데일리 이재익 기자] “성폭력 가해자, 당신들을 위한 교실은 없다.”

전국 교육대학 총학생회들이 모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벌어진 학내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대학과 정부의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교대련은 “지난 3월 서울교대 집단 성희롱을 시작으로 성차별적 문화가 공론화됐지만 서울교대 가해자들은 피해 호소 대자보를 무단 철거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현 서울교대 총학생회장은 “정학 기간이 끝나면 다시 교생실습을 나가고 교사가 될 수 있다”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단톡방에 있던 다수의 졸업생과 교사에게도 엄정한 조사와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교대련은 경찰, 대학본부, 시도 교육청, 교육부가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공간 분리, 교대 교육과정에 성평등 수업 개설, 징계위원회 학생대표 참여, 교내 인권센터 설치 등을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월 서울교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인 채팅방에서 여자 초등학생의 외모를 평가하고 성희롱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대는 성희롱 가해 재학생들에게 2~3주의 유기정학 처벌을 내렸다. 졸업생 중에는 현직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교육청이 대학에 명단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의 연대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당국과 정부에 피해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사진=이재익 기자)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의 연대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당국과 정부에 피해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사진=이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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