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카카오톡과 투트랙 가동…GA도 검토 중
카카오페이 카카오톡과 투트랙 가동…GA도 검토 중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5.21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브랜드 슬로건, '마음 놓고 금융하다' 발표
배송, 청구서, 중금리 대출까지…고객 시간 절약하는 서비스에 집중
카카오페이는 독립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카카오페이데이 2019(kakaopay day 2019)’를 열었다. 사진은 이 행사에서 발표하는 류영진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는 독립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카카오페이데이 2019(kakaopay day 2019)’를 열었다. 사진은 이 행사에서 발표하는 류영진 카카오페이 대표.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GA(독립법인대리점)를 포함해서 모든 영역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독립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영역을 크게 확장한다. 투자, 해외결제,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 등 기존 금융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보험 영역에도 본격 진출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카카오페이데이 2019(kakaopay day 2019)’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마음 놓고 금융하다’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고 기존 카카오톡과 별개인 ‘카카오페이 어플리케이션’을 빠르면 5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카카오톡 내에서 제공되는 카카오페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투트랙’ 방식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는 멤버십, 오프라인 결제,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 통해 금융 생활을 한 단계 더 여유롭고 편하게 만들었다”며 “오늘 말씀 드릴 카카오페이의 변화들이 몇 년 뒤엔 우리의 일상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보험판매, GA 설립까지 고려

우선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비교, 선택, 구매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보험 온라인 판매를 위해서 GA 설립 등을 포함해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다.

여러 제휴사의 상품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구상이다. 사용자가 각 보험사를 찾아 상품을 비교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필요할 때, 필요한 보장만 취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런 보험상품 판매가 고객과 보험사에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비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보험설계사의 수수료를 제거해 더 저렴한 보험서비스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 보험판매에 대한 기존 보험설계사의 반발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대표는 “저희가 먼저 진출하고자 하는 부분은 손해보험, 여행보험 등 크기가 작은 보험들이다. 이런 자그마한 보험은 (수수료가 적어) 설계사들이 굳이 팔고 싶어하지 않는 상품들이다. 저희는 작은 보험을 다수를 팔아 이윤 남기는 구조다. ‘보험설계사와의 경쟁은 없다’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배송, 청구서, 중금리 대출까지…고객 시간 절약하는 서비스에 집중

 

카카오페이는 배송, 영수증 기능을 새로 추가한다. 결제 부문에선 오프라인 카드 결제, 해외 결제 등을 지원하고 대출 부문에선 중금리‧중위험 상품을 강화할 전망이다. 수고롭지 않고, 여유롭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는 데 변화의 방점이 찍혔다.

카카오페이는 지인 선물, 중고 거래, 쇼핑몰 반품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개인간 물품 거래(C2C)에 자사 결제, 송금 서비스의 장점을 접목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구현되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류 대표는 기존 e커머스의 배송 서비스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페이 배송이 중고거래 플랫폼은 아니란 의미다. 롯데 로지스틱스와 협력해 친지‧지인 간의 물품 배송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진 카카오페이는 사업 총괄은 “향후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과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구서 서비스에는 ‘영수증’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더해 결제, 영수증, 이용대금명세을 모바일로 확인 가능케한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영수증 기능은 법인세법·소득세법에 적격한 증빙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결제 취소를 대비해 종이 영수증을 따로 보관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출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배송 서비스와 영수증은 모두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의 범위도 더욱 확대된다. QR 코드‧바코드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에 신용카드 연결이 가능해지며,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도 가시화된다. 태양광 PF,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투자 상품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확장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서비스도 빠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여러 금융기관과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를 통해 발생 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과학기술정통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맞춰 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 / 카카오톡에서 톱데일리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도 기자코너 운영
억울한 일, 알리고 싶은 일 기사로 표현하세요.
작성하신 기사와 사진(저작권 문제없는 사진)을 top@topdaily.co.kr 로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 기사게재와 동시에 소정의 상품권(최소5만원이상,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을 드립니다.
문의 02-5868-114 시민기자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