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혁신위,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권고 발표
스포츠혁신위,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권고 발표
  • 이재익 기자
  • 승인 2019.06.04 16:28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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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스포츠 시스템 전면 혁신을 위한 6대 권고안 발표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체육특기자 진학 개선 등
스포츠혁신위가 4일 발표한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권고 내용.(자료=문체부 제공)

톱데일리 이재익 기자 =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체육특기자 진학 환경 개선, 소년체전 개편 등의 내용이 담긴 권고안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혁신위)는 4일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권고를 발표했다.

이번 권고는 혁신위가 지난달 7일 스포츠 인권 분야에 대해 발표한 1차 권고에 이은 2차 권고다.

혁신위는 기존 엘리트 선수 육성시스템의 폐단과 한계를 가진 이유로 학교스포츠가 비정상성을 지적했다.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으로 양분돼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상실한 지 오래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의 성폭력 사건을 비롯해, 학생선수의 학습권 침해와 학력 저하, 체육특기자 진학과 관련한 불공정과 비리, 경기실적을 위한 과도한 훈련과 부상, 반인권적 지도자 전횡 등의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이르렀으며, 체육계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국민적 열망 또한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혁신위는 학교스포츠 시스템 전면 혁신을 위한 6대 권고안을 제시했다. 권고안은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 ▲체육특기자 제도 개편 ▲장시간 훈련 관행 개선, 불법 찬조금 금지 등 학교운동부 개선 ▲학교운동부 지도자 처우 개선 및 역량 강화 지원 ▲학생의 스포츠참여 확대 ▲전국소년체육대회의 통합 학생스포츠축전으로 확대·개편 등이다.

특히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기 중 주중대회 참가 및 개최 금지 ▲최저학력 도달 학생만 대회 참가 ▲학생선수의 1년 계획을 학교교육계획안에 포함하고 위반 시 학교 단위 책임 ▲경력전환 학생선수 대상 학습지원 프로그램 마련 ▲국가대표 학생선수의 국제대회 참가 시 학습 지원 방안 마련 ▲주말대회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을 언급했다.

또한 주중대회 참가 및 개최 금지를 강조하며 교육부에 ‘학기 중 학생선수의 주중대회 참가 금지’, 문체부에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의 학생선수 대상 주중대회를 주말대회로 전환’을 권고했다. 즉각 전환이 곤란한 경우 2021년 말까지 방과 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체육특기자 제도를 개편해 경기실적으로만 대학입학 당락이 결정되지 않도록 하며 장시간 훈련이나 불법 찬조금 등이 관행으로 이어지던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도 학교 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이 참여하는 ‘통합 학생스포츠축전’으로 확대 개편하고 기존의 소년체전 초등부는 권역별 학생스포츠축전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정부는 혁신위의 권고 취지를 최대한 존중해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그 과정에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방침”이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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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2019-06-05 09:55:27
이렇게 하실거면 모든 예체능 수업 시간 제한두고 하셔ㅕ겠네요..

아예 예체능 전문인이 없는 나라를 만드시지요 왜?

이렇게 하시고 예체능 하는 국민이 외국에서 호평받고 그럼 또 자랑스러워 하시겠죠?

그 사람들이 어떻게 노력했는지를 거론하며...

그럴 상황을 잘라내시겠다면서...

참 이기적이고 아이러니하네요..

ggg 2019-06-04 20:50:30
진짜 입장바꿔서 생각을해봐라....

김미영 2019-06-04 20:17:59
님들 아이들이 운동안하니, 그런 겉만 번지르르한 권고안이 나오는거죠.
두마리토끼잡으려다 우리아이들 꿈은 멀어지겠군요.
성장기아이들 배려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아이들과 지도자, 학부모의 인권유린같은 권고안이라 솔직히 어이없습니다.
도대체...저 권고안이 누구머릿속에서 나온건지...답답하네요...
학교운동부를 위한권고안이아니라,
클럽을 위한 혁신권고안이군요.
참...할말없네요.
아들딸들아, 미안하다.
너희는평일 주말도 없는 혹사를 당해야하도록 내버려둘수밖에없는 힘없는 부모라서.

2019-06-04 20:16:04
앞으로! 대한민국에ᆢ올림픽에 나갈 꿈나무는 필요없다는 소리죠.?아시잖아요들 어릴때 부터 모든 역량을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하고 배우며 날숨!들숨!한번에 국가에 메달이 좌지우지 되는현실을.

심우섭 2019-06-04 19:29:09
방과후대회? 그럼 타지역에서 오는 선수들은? 대회를 뭐 밤 10시에 하라고요? 하루종일 수업하고 차량 몇시간 걸려서 몸도 안풀고 시합하라고요? 3~4일에 걸쳐서 시합하는것도 빠듯한데 주말시합? 두 경기씩 뛰는아이들은 하루에 두경기를 다뛰라고요? 장거리뛰는 선수들은 예선없이 결승 으로바로시합합니다. 예선까지뛰면 아이들 결승기록이 저조하고 힘들어합니다.참나 어이가 없어서 몇년씩 학교수업 다 받으면서 남들 놀때 체력 한계까지 극복하면서 운동연습해서 시합에서 좋은성적 으로 보상받고, 자기 기록을 깰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체이건 아이들보고 육상을하라고 하는건지 아님 육상을 그만두라는건지 한숨만나오네요. 이런식이면 누가 육상을 하려할까요? 나중에는 육상으로올림픽에 나갈선수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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