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도이치텔레콤과 연내 합작회사 설립… 5G 핵심기술 공동 개발
SKT, 도이치텔레콤과 연내 합작회사 설립… 5G 핵심기술 공동 개발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6.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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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DT 산하 전문 투자회사(DTCP)에 3천만 달러 투자… 서울에 아시아 사무소 설립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DTCP 펀드 투자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맨 왼쪽은 비첸테 벤토 DTCP 대표이사, 맨 오른쪽은 하형일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장.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DTCP 펀드 투자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맨 왼쪽은 비첸테 벤토 DTCP 대표이사, 맨 오른쪽은 하형일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장. 사진=SK텔레콤 제공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연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5G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날 행사엔 팀 회트게스(Timotheus Hö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CTO 등 주요 임원 60여명이 직접 미팅에 참석했다. SK텔레콤에서는 박정호 사장과 임원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써 양사 경영진 총 100여명이 5G 글로벌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2019년 300대 통신사’ 리포트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 브랜드 가치 순위 4위다. 지난 2018년말 기준, 매출은 97.1조원 EBITDA는 29.9조원, 시가총액은 90.9조원 수준이다. 가입자 규모는 무선 1.8억명, 유선 3000만명이다. 직원수는 약 22만명이며 독일,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T-도이치텔레콤 공동 기술 개발 계획 인포그래픽. 사진=SK텔레콤 제공
SKT-도이치텔레콤 공동 기술 개발 계획 인포그래픽.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과 연내 Tech(테크)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MWC19에서 양사간 기술협력 MOU를 맺은 이후 사업 계획이 한층 구체화 됐다. 합작회사는 우선적으로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술(MMT, MPEG Media Transport), 5G 중계기 및 인빌딩솔루션, Multipath UDP* 등 5G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MEC(모바일엣지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마켓,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5G 킬러 서비스로 꼽히는 클라우드게임, AR, VR 등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산하 전문 투자회사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가 운영하는 총 3억5000만 달러(4041여억원)  규모의 펀드에 3000만 달러(346여억원)를 투자한다. 5G시대 유망 ICT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DTCP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서울에 DTCP 아시아 사무소를 신설하고 아시아 지역의 5G 유니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DTCP와 공조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시대 전방위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존 이동통신 영역을 넘어선 초(超)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자산, 경쟁력이 모두 재평가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도이치텔레콤과 SK텔레콤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 지난 2015년에 설립된 DTCP는 독일 함부르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 5G, IoT, AI, 빅데이터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해오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투자자산 규모는 17억 달러에 이르며, =투자 대상 기업들과 공동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Multipath UDP: 유무선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 품질을 높이는 통신 기술.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사용자와 가까운 기지국에 서버를  둬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 보안, 속도 등이 우수해 5G 핵심기술로 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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