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37명 국내 송환
말레이시아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37명 국내 송환
  • 주영민 기자
  • 승인 2019.07.1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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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검거 불법온라인 도박 일당중 최대 규모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톱데일리 주영민 기자 = 말레시아에서 불법 온라인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송환됐다.

사이버도박 단일 사건으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경찰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검거된 한국인 불법온라인 도박사이트 해외 총책 이모씨(41)와 노모씨(38) 등 37명 전원을 국내 송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 등 9명은 2015년 3월께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 등 28명은 2017년 4월께부터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박사이트 2개 이상을 개설해 조직적으로 운영한 혐의다.

앞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19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에서 말레이시아 경찰 대표단에게 불법온라인 도박사이트 해외총책 등에 대한 추적 단서를 제공하고 검거를 요청했다.

불법온라인 도박사이트 총책 등에 대한 은신처를 발견한 말레이시아 경찰은 한국 경찰청에 합동 검거 작전을 제안, 경찰청은 지난 6월20일~30일 외사국과 사이버안전국 등으로 꾸린 공동조사팀을 말레이시아 현지에 파견했다.

쿠알라룸푸르의 한 사무실에서 현지 경찰 50여명과 합동 검거작전을 펼친 공동조사팀은 총책 이씨 등 37명을 검거하고 컴퓨터 25대와 대포폰 40여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씨 등을 붙잡은 뒤 현지 당국과 협의해 19일 이상 걸릴 대규모 송환 일정을 9일로 단축했다. 주요 피의자 6명은 강제송환하고, 나머지 31명은 강제추방 이후 입국 시 검거하는 식으로 협조가 이뤄졌다는 게 경찰측의 설명이다.

임병호 경찰청 외사수사과장은 “이번 37명 대규모 송환은 아세안 국가내 국제치안질서 확립에 이바지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국 경찰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관계를 토대로 국외도피사범의 검거·송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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