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더샵, 미분양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오포 더샵, 미분양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 이서영 기자
  • 승인 2019.08.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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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근처 아파트 최근 분양 미달도 발생
비규제지역으로 기대하기엔 주변환경 좋지 않아
지난 16일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현장 홍보관 모습. (사진 = 이서영 기자)
지난 16일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현장 홍보관 모습. (사진 = 이서영 기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오는 22일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경기 광주 오포 더샵 센트럴 포레가 흥행이 가능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이 광주시 오포읍 일대를 산 건 2003년이다. 분양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16년이다. 16년간 포스코건설은 오포비리사건에 연루되기도 하며 힘겨운 시간을 견딘 끝에 시작된 분양이다. 

경기 광주는 현재 많은 아파트가 들어오고 있다. 지난 13~14일 진행된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 청약에서 63㎡타입은 미달이었다. 오포 더샵과 가까운 곳에 있으며 최근 입주한 ’광주 태전 힐스테이트 분양가격은 평균 약 1200만원/1㎡이었다. 전용면적 72㎡의 경우 3억2360만 원 ~ 3억5120만 원 사이였다. 현재 매매가격은 3억6000만 원~ 3억 9000만 원대다. 시세차익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은 오포 더샵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으로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정을 발표하며 그에 대한 후폭풍으로 흥행을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 7월에 분양한 ‘광주역 자연앤자이’가 청약에 흥행한 몫도 있다. 광주역 자연앤자이는 경기광주역까지 도보이용이 가능한 거리다. 경강선인 경기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판교와의 접근성을 나타내줄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오포 더샵은 경기광주역까지 도보로 1시간이 걸려 차가 필수다.

들어오기로 예정된 편의시설이 없는 것도 문제다. 오포 더샵만 1396가구가 들어올 예정이고, 이미 들어온 광주 태전 힐스테이트는 3540가구가 있다. 대형마트는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이마트 경기 광주점 하나며, 입주 할 예정인 편의시설도 없다.  

오포 더샵 견본주택을 살펴본 결과 수납공간은 작았다. 특히 드레스룸이 작아, 견본주택을 보러온 많은 이들의 불만을 표했다. 76㎡ B타입 드레스룸은 ㄱ자 형태로 윗줄에 20개 정도 옷걸이가 들어가면 꽉 차는 크기다. 아랫줄을 합쳐도 옷걸이 40개 정도 들어가면 끝이다. 방 3개에 4식구가 살 때, 옷을 놓을 공간이 너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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