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정부·기업 책임 물을 것”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정부·기업 책임 물을 것”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9.08.2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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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 기자회견
“6500명 피해자 중 건강피해인정 835명 불과”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해 정부와 기업에 책임을 묻겠습니다.”

장완익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기자회견’에서 “6500명의 피해자 중 건강피해인정은 835명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현욱 기자)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현욱 기자)

장 위원장은 “기업은 참사의 1차적인 책임자”라며 “그들이 참사의 발생 및 대응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따져보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참사 발생에 어떤 책임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참사의 대응 과정에서 가해기업에 대한 책임 추궁과 피해자들의 보호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했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아직도 대다수 피해자들이 건강피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지 그 경위와 이유를 확인하고 대안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특조위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미비한 피해구제를 규탄하며 청문회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27일~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청문회는 SK케미칼·애경산업·LG생활건강·옥시RB 등의 기업분야 관계자, 공정거래위원회·환경부·국방부·질병관리본부 등의 정부분야 관계자, 피해자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가습기살균제가 출시된 이후 2011년까지 990만개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국민 400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 중 49만명에서 56만명이 피해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신청을 한 6500여명중 사업자의 손해배상채무가 인정되는 건강피해인정을 받은 피해자는 지난 7월 기준 83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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