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위기감 고조, 양돈업계 난색
ASF 위기감 고조, 양돈업계 난색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9.09.17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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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농장 돼지 3950마리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
한돈협회 "자극적 언론 보도 자제해달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현황 이미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현황 이미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가로 확진되면서 양돈업계가 공포감에 휩싸였다. 한돈협회는 ASF에 대한 자극적 언론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조기 종식을 위해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발생농장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축산차량 소독 강화를 조치하고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의 출입차량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으나 돼지에 감염 시 치사율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된 백신은 따로 없어 확산 시 국내 양돈업계에 큰 타격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한돈협회는 자극적인 언론 보도가 소비 기피 심리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 협회장은 “지난 2011년 구제역 사태 때 언론을 통해 환경재앙, 핏물 악취 진동 등 자극적 표현과 가축이 매몰되는 혐오스러운 사진 및 영상이 여과되지 않은 채 보도됐다”며 “이에 ‘고기는 먹지 않겠다’는 소비 기피 심리가 급속히 확산돼 국내 축산업이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어 “축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혐오스런 내용과 표현의 자극적인 보도를 피해달라”며 “부득이하게 관련 영상 사용 시 정부의 ASF 가상방역 훈련 등을 활용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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