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5G 해외 로밍 박차, 4G 때보다 도입 빠른 이유는
이통사 5G 해외 로밍 박차, 4G 때보다 도입 빠른 이유는
  • 이진휘 기자
  • 승인 2019.09.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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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해외 로밍, 4G 때 보다 4배 빠른 도입
국내 5G 표준화 기술, 국제 규격 부합해
EU '5G 도입' 적극적, 국내 통신사들 로밍 서비스 활발
이통사들이 5G 해외 로밍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위스에서, KT는 이탈리아· 스위스·핀란드 유럽3개국에서, LG유플러스는 핀란드와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스위스 현지에서 5G로밍 서비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국내 이통사들이 5G 해외 로밍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위스에서, KT는 이탈리아· 스위스·핀란드 유럽 3개국에서, LG유플러스는 핀란드와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스위스 현지에서 5G로밍 서비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국내 이통사들이 5G 해외 로밍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위스에서, KT는 이탈리아·스위스·핀란드 유럽 3개국에서, LG유플러스는 핀란드와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5G 해외 로밍은 지난 LTE(4G) 당시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후 3개월 만에 스위스에서 세계 최초 해외 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LTE 상용화 이후 로밍까지 1년여가 걸렸던 점에 비춰볼 때 4배 정도 빠른 속도다.

5G 해외 로밍이 이렇게 빨리 도입될 수 있었던 이유로 전문가들은 국내 5G 표준화 기술이 국제 규격에 포함된 점을 꼽는다.

기존 4G 망에선 국가가 시행하는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망이 존재해 대역망 표준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LTE 서비스 초기엔 로밍 과정에서 대역망 변경에 번거로움이 많아 해외 여행시 고객들이 유심칩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5G 국제 표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국제 표준 5G 서비스 주파수 대역으로,기존 4G에서 사용되던 주파수 대역뿐 아니라 24GHz 이상 초고주파 대역이 새롭게 도입됐다.

국내 통신업계가 그간 추진해온 표준화 기술은 28GHz 초고주파 대역이다. 이 대역이 국제 표준에 반영되면서 해외에서 복잡한 대역망 변경 과정 없이도 5G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통신사들이 유럽에서 가장 먼저 5G 해외 로밍을 시작하게 된 건 EU 덕분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2월 모든 회원국에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5G 주파수 공급, 지역 시범 상용화 등 단계를 거쳐 국내 이통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스위스 이동통신사 스위스콤와 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취리히, 제네바, 베른 등 주요 관광지 포함 11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국내 이통사중 로밍 최다 국가를 내세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등 유럽 3개국 27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핀란드에서 5G 로밍 서비스 상용화후 중국으로 확장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40개 도시에서 로밍 서비스를 가동 중이다.

한 이동통신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들이 해외 파트너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5G 로밍 제공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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