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글날 맞이 '사람 잡는 글쓰기' 책 출간
SK텔레콤, 한글날 맞이 '사람 잡는 글쓰기' 책 출간
  • 이진휘 기자
  • 승인 2019.10.0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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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통신 용어 등을 바른 표현으로 쓰자는 취지의 ‘사람 잡는 글쓰기’ 책을 출간해 구성원에게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통신 용어 등을 바른 표현으로 쓰자는 취지의 '사람 잡는 글쓰기' 책을 출간해 구성원에게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SK텔레콤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통신 용어 등을 바른 표현으로 쓰자는 취지의 ‘사람 잡는 글쓰기’ 책을 출간해 구성원에게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책의 내용은 ▲쉽게 쓰기 ▲짧게 쓰기 ▲맞게 쓰기 ▲옳게 쓰기 등 4가지 목차와 ▲고객언어 ▲맞춤법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 부록 ‘언어사전’으로 구성됐다.

‘쉽게 쓰기’엔 한자어·외래어·전문용어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이 담겼다. 예를 들면 ▲‘NEW 단말’ 대신 ‘개통한 적이 없는 휴대폰’ ▲‘IMEI’ 대신 ‘휴대폰 식별번호’ ▲‘OTA 개통’ 대신 ‘유심 정보를 온라인으로 받아 개통’ 등으로 표기하는 식이다.

이미지=SK텔레콤
사람 잡는 글쓰기 일부 내용. 이미지=SK텔레콤

‘짧게 쓰기’는 고객에게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나 홈페이지 안내 글 등을 간결하게 작성하는 방법을 담았다. 책에 따르면 ‘죄송한 마음에 조그만 선물을 전달 드리오니 앞으로도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세요’라는 문구는 ‘죄송한 마음에 조그만 선물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로 바꿔 쓰일 수 있다.

‘맞게 쓰기’는 고객의 유형과 상황에 맞는 문구와 표현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잘못이 있었습니다’와 같은 수동태 표현의 오류 등을 설명한다.

‘옳게 쓰기’는 시대에 따라 사전적 정의, 사회적 함의가 달라지는 언어 특성을 다룬다. ‘살색’ ‘난쟁이’ ‘상류층’ 등 차별적 표현이나 ‘몸짱’ ‘미녀’ 등 성적 대상화 소지가 있는 표현의 문제를 지적한다.

‘언어사전’은 ▲고객언어 ▲맞춤법 ▲체크리스트 등을 찾아볼 수 있도록 실제 사전처럼 구성됐다. ‘고객언어’엔 가나다·알파벳 순으로 통신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이를 개선한 우리말 단어 112쌍이 담겼다. ‘맞춤법’엔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와 외래어 표기 사례가 수록됐다. ‘체크리스트’엔 성차별적 표현, 장애인 차별적 표현, 비하 표현, 인종·국적·연령·직업 차별적 표현, 신조어 등이 수록됐다.

차종휘 SK텔레콤 Brand Comm.UX그룹장은 “고객과 올바른 우리말로 소통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사람 잡는 글쓰기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구성원이 고객과 쉽고 분명한 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사람 잡는 글쓰기에 수록된 사전. 이미지=SK텔레콤
사람 잡는 글쓰기에 수록된 사전 일부 내용. 이미지=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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