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는 오프라인 매장… 대세는 '몰링'
놀러가는 오프라인 매장… 대세는 '몰링'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9.10.0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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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센족·몰링족이 매출 이끌어
상품 아닌 체험 판매하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별마당키즈. 사진=신세계 제공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별마당키즈. 사진=신세계 제공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최근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들이 체험형 콘텐츠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형 쇼핑몰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몰링'족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달 5일 오픈한 스타필드 부천은 시티마켓, 별마당키즈,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 특히 스타필드 시티 아카데미는 성인 대상 취미·교양·자기계발 프로그램이나 육아 코칭 프로그램, 키즈 프로그램 등 자녀와 부모 세대를 동시에 아우른다. 또 옥상공간을 놀이 정원으로 꾸며 아이들이 과학 놀이, 도시 숲 탐험, 모래 놀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1일 잠실점에 기존 문화센터를 새단장한 ‘프리미엄 문화센터’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음향·멀티미디어 장비가 설치된 영화관 같은 멀티미디어실과 요가스튜디오, 실습부터 다이닝까지 가능한 쿠킹스튜디오 등 전문화된 스튜디오로 차별화된 공간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19년 봄학기의 경우 문화센터 회원들의 객단가가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며 “이같은 변화 요인은 문화센터 회원들이 최소 일주일에 1번 이상 매장을 방문하게 되고, 방문 이후 자연스럽게 식당 이용 및 상품 구매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롯데몰 수지점은 지난 8월 말에 오픈해 1500㎡ 규모의 아이스링크장을 국내 복합쇼핑몰 최초로 들여놨다. 이밖에도 암벽등반, 로프 클라이밍, 유격코스 등을 갖춘 스포츠파크 ‘챔피언 더 블랙벨트’가 있다. 아동 친화 공간인 모험․탐험형 키즈파크 '타이니 키즈파크'와 영유아를 위한 무료 놀이 공간 '베이비 아일랜드', 놀이체험형 키즈 아카데미 '짐보리' 등도 입점했다.

이같이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에 체험형 공간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이유는 온라인 시장과 차별화를 두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소비자의 방문 횟수와 체류 시간을 늘리면 소비로 이어진다. 때문에 몰링 마켓팅은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을 촉진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체험형 공간은 온라인에서 구현할 수 없는 전략”이라며 “이에 따른 차별화로 매장 내 고객을 유입시켜 자연스러운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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