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느는 고덕, 집값 하락은 미사
공급 느는 고덕, 집값 하락은 미사
  • 이서영 기자
  • 승인 2019.10.07 17:4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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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이’ 수요에 비정상 고덕 부동산 시장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모습. 사진=네이버지도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라시움 모습. 사진=네이버지도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서울살이를 선호하는 부동산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경제학의 기본인 수요·공급의 법칙까지 넘어서고 있다.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고덕 아파트 매매가는 고고행진 중이며, 집값이 떨어진 건 엉뚱하게도 미사지구다.

고덕은 4932가구가 들어오는 고덕 그라시움을 기점으로 내년 2월까지 1만 가구가 넘게 공급된다. 12월에 입주하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1745가구,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1859가구, 고덕 아르테온 4066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주택 공급이 늘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시장 원리다. 경기도 평택은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로 인해 고덕 하늘채 시그니처, 고덕 리슈빌라크뷰, 호반써밋 고덕 등 아파트 1386가구를 분양했다. 이로 인해 고덕면 주변 아파트 가격은 평택시 고덕면 태평 59㎡가 지난해 10월 9000만 원 중후반대에서 최근 실거래가 8000만 원까지 떨어졌다.
 
고덕 부동산시장은 공급 증가에도 매매가가 계속 상승 중이다. 고덕 그라시움 분양‧입주권은 지난해 10월 59㎡ 기준 8억1300만원, 올 9월에는 10억4000만 원 이었다. 2016년 9월 분양 시작 당시 5억8000만 원 대에 비하면 2배가 올랐고 얼마전 하자보수 문제가 제기 됐음에도 상승 중이다.

고덕지역이 공급이 확대되면서 오히려 집값이 떨어진 곳은 투기과열지구인 하남 미사지역이다. 미사강변 골든센트로는 지난해 8,9월 59㎡ 6억5000만 원 대에 거래돼 최근 5억8000만 원보다 7000만 원 하락했다. 미사강변도시 18단지는 지난해 10월 84㎡ 7억2000~8000만 원에 거래되던 것이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6억8000 만 원이었다.

미사와 고덕지구는 같은 생활권으로 여겨진다. 상일방면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해 하남에 지하철이 뚫릴 예정이다. 미사지구 매매가는 신도시 개발 호재로 상승할 것 같았지만 같은 생활권으로 여겨지는 고덕지구 재건축‧재건발이 반대급부로 작용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의 가장 큰 차이는 교통”이라며 “현재 5호선 지하철이 현재 상일까지 뚫려있는데 하남에 지하철이 뚫리기 전까지 수요가 미사까지 가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다만 고덕 집값의 변수는 둔촌주공아파트에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향후 강동구 둔촌동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가까운 고덕 집값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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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달라요 2019-10-13 20:44:07
미사 엊그제
매수했는데ㅎ황당하네요 ㅋ
25평 7억에 육박했어여
5억 매물은 없어요 ㅎ과거에서 오셨어요?

천사 2019-10-11 23:04:12
기자님 집이 고덕인가보죠? 미사도 최근 전세 품귀이며 매매가도 많이 오르고 있네요.

로토토 2019-10-10 17:13:22
팩트라도 확인해보시고 기사를 쓰시지....

강동송파 2019-10-08 19:38:02
강동, 미사강변 모두 전세,매매 급등세인데...
부동산 전화라도 해보고 기사를 쓰지..

조커 2019-10-08 07:51:16
현장에 가보면 미사 전세/매매 둘다 급등중 이인데 최소한의 팩트체크도 안하고 쓰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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