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영공 침범 방지하려 한중러 핫라인 설치”
합참 “영공 침범 방지하려 한중러 핫라인 설치”
  • 최종환 기자
  • 승인 2019.10.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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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감서 러시아와 비행정보 직통전화 설치 밝혀
사이버전 역량 강화… ‘국방 사이버안보 훈련’ 개정

 

합참 관계자가 8일 용산 본부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주변국 항공기의 KADIZ 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최종환 기자)
합참 관계자가 8일 용산 본부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주변국 항공기의 KADIZ 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최종환 기자)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합동참모본부(합참)가 8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주변국 항공기의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을 방지하고자 한중·한러 직통전화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용산 본부에서 열린 국감 업무보고를 통해 “주변국 항공기의 KADIZ 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측과 비행 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전화를 설치한다고 전했다. 중국에는 북부지역에 직통전화가 운용되고 있으며, 현지 당국과 동부지역에 추가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러시아 항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무단 침범하는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합참 업무보고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는 비행정보 교환용 직통전화를 설치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협의를 벌였다. 현재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양해각서(MOU) 문안 협의는 지난해 11월 완료됐으며, 체결시기와 형식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러 합동군사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합참은 중국과도 추가 직통전화 설치에 힘쓰고 있다. 합참은 “현재 한국과 중국은 우리 1MCRC(중앙방공통제소)와 중국 북부전구 간에 직통전화가 운용되고 있다”며 “중국 동부전구 간 직통전화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4월 제6차 한중 방공 실무협의를 통해 직통전화 추가 설치를 중국 측에 제안했다. 중국은 “한국 측 제안에 공감하지만 의결 권한이 없어 상부 보고(중앙군사위원회)와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합참은 사이버전 능력을 강화하고자 사이버작전사령부를 합동부대로 지정, 합참 중심의 사이버작전 지휘체계를 정립했다고 밝혔다.

‘국방 사이버안보 훈련’개정과 연계해 체계적 사이버작전 수행을 위한 사이버작전 지침을 하달해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과 활용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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