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평양 원정… 응원․중계 없이 고군분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 평양 원정… 응원․중계 없이 고군분투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9.10.13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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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취재진 초청장 받지 못해"
응원단․인조잔디 등 외적 요소 우려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응원단, 취재진 모두 무산된 가운데 평양 원정을 위한 방북길에 올랐다. 관중, 인조잔디 등 북한 원정 경기의 특수성이 대표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세 번째 경기를 위한 출국길에 나섰다. 한국 대표팀이 북한과 평양에서 맞붙는 것은 1990년 10월 11일 남북통일 축구대회 1차전 이후 29년 만이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선수단 빼고는 응원단, 취재진, 중계진 등 입국을 승인하지 않아 대표 선수단과 협회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방북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취재를 위해 방북을 추진했던 한국 취재진이 북한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평양 원정의 외적 요소도 원정 경기 부담에 한 몫 더할 것으로 보인다.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북한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원정팀에 위압감을 줄 수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또 이번 경기장은 인조잔디 구장인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천연잔디 구장에 비해 인조잔디 구장은 마찰에 의한 찰과상이나 화상이 빈번하고 충격흡수율이 저조해 부상 유발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역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떠난다. 베이징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 25분에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북한전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은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로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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