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죽음 파는 유튜버들
설리 죽음 파는 유튜버들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10.1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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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접신했다는 무당 "원망스러웠다"
제목은 설리, 내용은 조국으로 채워진 유튜브 영상
설리, 자살아닌 타살이라는 자극적 제목까지
15일 오전 유튜브에 올라온 무속인 영상. 이 무속인은 자신에게 설리의 영혼이 접신됐다고 주장했다.
15일 오전 유튜브에 올라온 무속인 영상. 이 무속인은 자신에게 설리의 영혼이 접신됐다고 주장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소재로 한 유튜브 영상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설리와 접신했다는 무속인 영상은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한 유튜브 채널에는 “설리영혼이 접신해 사망 이유와 죽기전 못다한 심정을 말해줬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무속인은 자신 안에 설리의 영혼이 들어왔다며 사망 당시의 심정과 주변인들에 대한 원망감을 얘기한다. 물론 이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이 영상은 설리양이 살아생전 못다 한 말이 있으면 무당의 몸을 빌려 못다 한 말을 전해 조금이나마  원혼의 한을 풀어주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고인은 물론 남겨진 이들에 대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다수의 누리꾼 의견이다. 

같은날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은 ‘설리, 왜 그랬나... ㅠㅠ (+조국이 사퇴한 진짜 이유는?)’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영상의 대다수 내용은 제목과 달리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 이유에 대한 논평으로 채워져 아쉬움을 남겼다. 

또다른 유튜버는 ‘설리 사망 충격! 자살아닌 타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설리의 ‘탈브라(브라자를 입지 않는 것)’ 행동을 지탄하는 댓글들 때문에 설리가 사망한 것과 다름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설리의 죽음을 개인의 신념을 퍼트리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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