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핸드폰 운송노동자 전면파업... '아이폰11' 배송차질 예상
KT 핸드폰 운송노동자 전면파업... '아이폰11' 배송차질 예상
  • 이진휘 기자
  • 승인 2019.10.16 18: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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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KT 핸드폰 운송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11 배송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KT링커스운송지회 노동자들은 아이폰11 배송을 앞두고 고용보장과 주5일 근무 보장을 촉구했다. 그 이유에 대해 노동자들은 “핸드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는 이틀에 걸쳐 잠도 못자고 분류 및 리더기 스캔 작업을 하고 배송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들은 “길게는 22년동안 1년 단위로 화물운송 계약을 맺고 일하고 있다”며 “아침 7시에 출근해 배송상품을 분류후 바코드 리더기에 스캔 작업을 직접하고 운송에 나선다”고 했다.

또 노동자들은 “1년 내내 주 6일을 근무하고 있다”며 “아프거나 집안의 중요한 경조사가 있어서 쉬지 못한다. 하루를 쉬기 위해서 외부 용역차량을 써야 하는데 그 비용이 하루 보수의 두배 가깝게 비싸다”고 했다.

KT링커스측의 부당 해고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연말 새해를 앞두고 핸드폰 운송업무 2명을 해고하고 운송 수수료도 인하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해고 3일전에 통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운송노동자들은 배송 물량에 상관없는 급여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들은 “배송 물량이 많으나 적으나 같은 금액의 임금(용역수수료)이 입금된다. 각종 유지비를 제하면 최저임금도 못 미친다”며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등 동종업계에 비해 많게는 100여만원이 낮다”고 했다.

운송노동자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KT링커스는 회사 회의와 여름 휴가를 명목으로 교섭을 중단했다.

톱데일리는 KT링커스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KT링커스 운송노동자들이 제시한 현행 업무 운영체계. 표=KT링커스운송지회
KT링커스 운송노동자들이 제시한 현행 운영체계. 표=KT링커스운송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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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란 2019-10-17 00:08:46
헉... 요즘에 아직 갑질 하는 회사가.... 나도 kt 이용자인데 ... 좋은 회사로 이동해야겠다. 해고... 정말 어이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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