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웅진코웨이 노조, 넷마블에 면담신청
[단독] 웅진코웨이 노조, 넷마블에 면담신청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10.21 15:53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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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노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면담 희망
고용 승계, 노조 활동 인정, CS닥터 직고용 요구
넷마블, 웅진코웨이 사업 개편… 노조와 갈등 빚을 수 있어
22일 서울시 중구 웅진코웨이 본사 앞에서 열린 ‘원청직접고용 투쟁 및 웅진코웨이 밀실 매각 규탄대회’에서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웅진코웨이 CS닥터들의 원청직접고용과 웅진코웨이 매각 과정의 투명성, 노동조합의 참여를 요구했다. 사진=김성화 기자
웅진코웨이 노조가 회사의 새 주인으로 거론되는 넷마블 측에 면담신청을 했다. 사진은 지난 8월 22일 서울시 중구 웅진코웨이 본사 앞에서 열린 ‘원청직접고용 투쟁 및 웅진코웨이 밀실 매각 규탄대회’. 이날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웅진코웨이 CS닥터들의 원청직접고용과 웅진코웨이 매각 과정의 투명성, 노동조합의 참여를 요구했다. 사진=김성화 기자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웅진코웨이 노조가 넷마블에 면담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가 확실시되면서 노조의 눈이 넷마블에 쏠리고 있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노조는 최근 넷마블 경영진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넷마블이 코웨이 내 산적한 노동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기존 직원의 고용 승계, 노조 활동 인정과 더불어 CS닥터들의 직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CS닥터들은 가정에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수리하는 업무를 수행하지만 웅진코웨이는 이들을 직고용형태가 아닌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취급해왔다. 노조 측은 CS닥터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6월 법원은 이들이 개인사업자가 아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고 판단한 바 있다.

넷마블의 사업 방향성이 노조 측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넷마블은 지난 14일 IR(기업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정수기 등 코웨이의 렌털 제품에 접목해 교체 주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동주문과 배송 시스템까지 갖추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직원수가 줄어들거나 특수고용노동자가 늘어나게 되면 코웨이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지난 2013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뒤 올해 4월 다시 웅진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웅진은 재매각을 추진했고 당시 노조 측은 매각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투기자본과 해외자본으로 회사를 넘기는 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기자본과 해외자본이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불안감이 커지자 웅진코웨이 노동자들은 지난 6월 청호나이스노동조합, SK매직서비스노동조합 등과 함께 ‘전국 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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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 2019-10-29 23:08:50
돈도 많으면서 왜 저럴까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우리를 호구를 보는갑네
우리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본보기을 보여줍시다
그래야 다른 회사에서 이런 일이 다시 안나오지

으나 2019-10-22 23:12:11
웅진야비하다 버렸다 다시햇다가 또다시버리고 회사 실속만 차릴심상이고 아는지인이 코웨이직원인데 매일같이 새벽6시반출근 평균8시반퇴근 퇴직금도없고 법정수당도없고 차량유지관리비 직원이 다내고 유류비도없고 완전 악덕업주임

ㅡㅡㅡ 2019-10-22 12:23:32
노동자의 마음을 해아려주는 기업이 진정한 기업이다!

어리님 2019-10-22 09:02:34
눈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닌듯...
나도 노동자 편이지만...
정말 답답하다.

ㅡㅡ 2019-10-22 07:53:47
이러다가 속시끄러워서 넷마을이 인수안한다 좀 가만히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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