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9년만에 파업
LGU+ 19년만에 파업
  • 이진휘 기자
  • 승인 2019.10.28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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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 불구, 기존 정규직과 임금 격차 2배 이상
勞 LGU+, 필수유지업무 협정 강요... 파업 제한 시도
사측 "단계적으로 협상 할 부분", "노동위원회의 권고로 인한 결정"
28일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노동자들이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행사에 앞서 노조측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차별기업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이진휘 기자
2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노동자들이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사진=이진휘 기자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LG유플러스 운영직군 노동자들이 파업을 단행한다. LG유플러스 노동자들이 파업하는 건 지난 2000년 통신회사 데이콤이 LG에 합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생한 이후 19년 만이다.

2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가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노조는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 측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의 판정에 따라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 1800명이 직접고용 됐으나 회사내 기존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에 여전한 차별이 있다는 주장이다.

파업출정식에 앞서 노조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원간 차별을 묵인하고 있다며 그를 차별기업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장준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정책국장은 “하현회 부회장은 시상식에 출정하지 않았다”며 “하현회 부회장은 어서 와서 수상소감을 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노조는 직접고용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규직화 됐음에도 회사내 비정규직 출신 노동자들에 대한 ‘낙인찍기’ 피해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욱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사무국장은 “기존 정규직 노동자 임금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 임금을 지급받고 있다”며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인상과 성과형 임금체계 개선을 담은 요구안을 제시하며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2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파업출정식에 참가한 조합원들. 사진=이진휘 기자
2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파업출정식에 참가한 조합원들. 사진=이진휘 기자

노조에 따르면 회사측은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이들은 회사가 노동자들의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필수유지업무협정을 제시해 노동자들이 업무를 중단할 수 없게 했다는 것이다. 필수유지업무는 파업을 할 때에 최소 인원을 유지해 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제도다.

정 사무국장은 “LG유플러스는 사업장 내부의 노동자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노동자들에게 필수유지업무 수행을 강조하며 파업에도 못나가게 하고 있다”고 했다.

비정규직 당시 이들은 통신망 관리업무 운영기술직으로 종사하며 전국 28개의 외주업체에 간접고용 방식으로 고용돼왔다. 당시 비정규직 인원의 50%에 해당하는 1300여명이 구조조정을 겪었다.

정 사무국장은 “LG유플러스는 당시 외주업체에 지급하는 위탁비용을 차감하여 구조조정을 사실상 지휘∙방조했다”며 “현재는 통신망 관리업무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강요해 노동조합의 파업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했다.

발언하고 있는 정재욱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사무국장. 사진=이진휘 기자
발언하고 있는 정재욱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사무국장. 사진=이진휘 기자

또 노조측은 “우리들의 요구는 단순히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정규직 전환과정에 있어서 발생하는 차별로 인한 무늬만 정규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절차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바람직한 사회를 위해) 노사가 함께 웃어야 하지 않겠냐”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연대해서 승리를 쟁취할 때 까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노조 파업에 대해 “운영직급으로 전환된 직원의 임금을 사무직급으로 올리기 어려운 문제”라며 “단계적으로 협상해야 할 부분이다”고 했다.

필수업무유지협정을 회사가 제안했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임의 결정이 아닌 노동위원회의 권고로 인한 결정”이라며 “기간산업이다 보니 통신이 문제가 생기면 이 부분에 대한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파업출정식엔 LG유플러스한마음지부 600여명과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지부 등이 참석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앞에는 CJ헬로 직원들의 농성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 이후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식 고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인수 이후 협력업체 직원들의 일자리 고용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0일엔 CJ헬로 고객센터 노조들과 LG유플러스 노조 등이 용산사옥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고용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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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2019-10-28 23:26:42
누구나 권리가있으며 차별대우는 아니라 봅니다.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발돋음이라 보며 언젠가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음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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