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시작도 전에 '교통대란' 그려진다
3기 신도시, 시작도 전에 '교통대란' 그려진다
  • 이서영 기자
  • 승인 2019.10.29 08: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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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만 있는 3기 신도시…6만여 가구 남양주 왕숙 '4년 공백'
'예타 면제', '일자리' 등 다방면 대책 필요…2기 신도시 주민 반발도 해소해야
김현미 장관 "이달 말 대책 발표" 내용 주목…"신도시 계획 반발은 당연"
GTX-A,B,C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GTX-A(적색),B(청색),C(녹색)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3기 신도시 추진을 두고 입주보다 느린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해소되지 않은 2기 신도시 교통 시설 구축 계획도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과천 등으로 여의도 면적의 8배에 달하는 대규모로 택지개발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 중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공사에 착수해 그 해 말에는 시범사업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 교통망은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국토부는 “수도권 내 만성적인 교통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GTX-A·B·C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GTX가 빠르게 추진돼도 초기 교통대란을 피할 수 어려워 보인다. 3기 신도시 중 6만6000가구로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 왕숙은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진행될 시 GTX-B는 2027년쯤 개통된다. GTX-B는 지난 8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가장 추진 속도가 느린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발돼야 서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지만 예정된 2023년 입주가 시작된다면 4년은 교통지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GTX 외 교통 인프라 추진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어 교통난 우려를 가중시킨다. 현재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선교통-후개발’이 이뤄지기 위해 예타 면제가 선조건이다.

지난달 ‘3기신도시지자체협의회’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은 “광역철도망 구축은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이다”며 “100% 광역교통개선부담금으로 추진되는 본사업의 부대사업이기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야 실질적인 선교통-후개발의 원칙이 실현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3기 신도시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판교처럼 ‘일자리’가 보장 돼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판교는 2기 신도시 중 광역교통대책 이행률이 유일하게 100%다.

한 전문가는 “판교는 집값도 계속 오르고, 교통도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한국의 실리콘벨리라 불리는 판교가 고용과 연관돼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반대에 관한 민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동력을 잃을 가능성도 제기 된다. 2기 신도시 교통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시점에 3기 신도시가 확정돼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17일에 올라온 국민청원은 파주 운정에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조속히 이뤄 달라는 이야기다. 화성 동탄 주민들도 청원에 나섰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기 신도시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울 카드가 나올지 의문스럽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신도시와 관련해 사람들이 눈높이가 예전보다 높아졌다”며 “반발이야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공급은 부족해 질 예정이니, 국토부 대책을 지켜보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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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 2019-10-30 06:58:16
동탄2는 5년 다 되어가는데 ㅡㅡ아직도 교통대란 심각함 GTX늦어진거 버스라도 대체해줘야 하는데 서로 핑계만 됨 트램은 아직도 먼 훗날이고 기흥ic나가는 도로는 아직도 확장 못하고..교통 분담금은 왜 걷었는지..
지금 신도시들 교통 문제도 개선 못하는데 3기 신도시도 심각할 듯...신도시개발할때 도로나 대중교통 해결하고 주택을 공급해야지 선 공급하는 이런건 졸속행정인 듯..

띤띤 2019-10-29 11:58:28
국토부 잡것들아. 교통분담금은 받아가고 10년 넘게 10%도 안되는 교통망에 고통받았는데 1.2기 앞에 3기 신도시라는 개수작질인지... 교통해서 1.2기 신도시 살릴생각은 안하고 주머니 채울일에만 급급하니...대한민국이 서울만있냐?

3기반대 2019-10-29 10:09:44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3기신도시는 백지화가 답이다.
2기 신도시도 아직 분양물량이 어마무지하게 남아있는데 뭔짓이냐?
특히, 사전도면유출과 서오릉 세계문화유산 훼손과 서북권 교통대란으로 명분도 없는 창릉지구 3기신도시는 무조건 철회되어야 한다.

3신도시아웃 2019-10-29 10:02:28
김현미 장관 "이달 말 대책 발표" 내용 주목…"신도시 계획 반발은 당연"
뭐가 당연합니까
선교통 우선이고 기존신도시랑 다르다다더니
다를것도 없구만
취소가 답이다

미미 2019-10-29 09:52:16
정치글 쓰기는 싫지만......박원순 시장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SOC보다 하위층, 청년 복지를 우선으로 하고 예산을 다 그쪽에 쓰는데 건설이 될까? 결국 모든 국민이 다 고통받는거지...한치앞도 못 보는 우매한 리더들이 대한민국을 다 망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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