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전에 주저앉는 '달빛조각사'
'V4' 전에 주저앉는 '달빛조각사'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11.04 11: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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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3위권 유지하다 중국산에 밀려 6위로 하락
오제재 논란, 영정 후 풀어줬지만 충분한 보상 아니라는 불만
출시초부터 버그 많아 유저불만 지속
V4 출시하면 유저 이탈 가속화 될 전망, 대규모 업데이트 시급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가 4일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가 4일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매출이 하락세다. 오제재 등 운영미숙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게임 내 버그 등이 겹치며 유저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구글플레이 기준 달빛조각사는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전주까지 3위를 유지했지만 주말을 지나며 5위권을 벗어났다. 즈롱게임즈의 ‘랑그릿사’, 3499코리아의 ‘기적의 검’ 등 중국산 게임이 달빛조각사를 앞질렀다. 

순위 하락에는 게임사의 운영 미숙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달 30일, 카카오게임즈는 ‘보관함 복사 버그’를 이용했다며 유저 2500명 가량에게 제재를 내렸다. 유저들은 크게 반발했다. 버그를 사용했는지 인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로 인한 이득을 본 기억도 없는데 영구정지를 당했다는 불만이 폭주했다.  일부 이용자는 콘텐츠 분쟁조정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신고하는 등 단체행동 움직임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보관함 복사 버그'를 악용했다며 800여명의 유저들을 영구정지했지만 3일 뒤 제재 수위를 수정해야만 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 “제재 조건의 기준이 너무 강도 높게 돼있어 잘못된 제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상당수 유저의 제재 수위를 내렸다. 사실상 잘못된 제재였음을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상위 랭커들은 제재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할 수 없어 경쟁에서 밀렸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이에 대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유저들은 자신이 구입한 기간제 정액 아이템도 제재 기간 동안 수령하지 못했다고 했다. 일부 유저는 보상안에 반발해 게임을 삭제하거나 구글 측에 환불을 요청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정정도의 게임 내 재화를 일괄적으로 지급해 이를 벌충했다는 입장이다.

출시 초기부터 지속된 게임 내 버그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몬스터가 죽지 않는 ‘무적몹’ 버그가 발생했지만 제때 수정이 되지 않아 원성이 나온다. 필드 자동사냥 시 무적몬스터가 타깃으로 지정되면 사냥 효율이 극도로 저하되고 물약 등 재화의 소모도 불가피하다.

최대 악재는 넥슨의 모바일 MMORPG ‘V4’다. 오는 7일 V4가 출시되면 달빛조각사 유저들이 일시적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MMORPG는 즐기는 유저층이 한정 돼 있어 동일장르의 신작게임이 나올 때마다 유저수가 급변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상당수 달빛조각사 유저들은 V4가 나오면 달빛조각사와 게임성을 비교해 더 나은 쪽에 자리잡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V4 출시에 맞춰 달빛조각사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순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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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9-11-08 22:41:23
v4 개망햇죠 ;;ㅋㅋㅋ

ㅁㄴㅇㅁㄴㅇ 2019-11-05 20:43:56
달빛조각사 망겜 그동안의 버그나 운영에대해서 불만않가졌는데 이번에 신규서버 위드서버 생기는거보고 바로 손절했다 ㅋㅋㅋ
그동안 열심히 했던 시간이 아깝다 누구머릿속에서 나온아이디어인지... 감히 위드라는 이름의 무게를 모르는건가.... 그동안 다른서버에서 했던유저들의 박탈감 어떻게 할거야 다떠나겠지...
1서버를 하고싶어하는 유저들이 신규서버이름에 위드?? 위드서버가 당연히 1서버지 ㅋㅋㅋ
그동안 과금해가며 게임하던사람들 호구만드는 운영 참신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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