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조건부 승인 예상", 공정위 M&A 심사 발표 임박
SKT·LGU+ "조건부 승인 예상", 공정위 M&A 심사 발표 임박
  • 이진휘 기자
  • 승인 2019.11.07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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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M&A 최종 심사 오는 8일 공개
'교차판매 금지 3년 적용' 결과 유력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와 ‘LG유플러스-CJ헬로’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최종 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일 결과를 공개한다.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사진=뉴스핌.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와 ‘LG유플러스-CJ헬로’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최종 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일 결과를 공개한다.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사진=뉴스핌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사와 유료방송(SO)간 인수합병에 대한 최종 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일 결과를 공개한다.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공정위는 지난 6일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와 ‘LG유플러스-CJ헬로’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최종 승인 심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6일에 LG유플러스 인수건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합의 유보되면서 이번 심사에서 SK브로드밴드의 합병건과 함께 진행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 건의 M&A가 유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심사가 또다시 유보될 경우 M&A에 참여한 4기업 모두 사업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티브로드와 CJ헬로와 같은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은 중장기적 사업 진행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다는 우려가 있다.

현재까지 두 M&A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큰 쟁점은 상품 교차판매 금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다. 따라 두 인수합병건 모두 교차판매 3년 금지 등을 적용한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결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공정위는 앞서 SK브로드밴드에게 3년간 유료방송 17개 권역에서 티브로드와 상호간 서비스 교차판매 제한 조건을 부과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서로의 유통망에서 상품을 팔 수 없게 해 통신사가 유료방송 시장을 침해하지 못하게 하는 조건이다. 반면 CJ헬로는 LG유플러스 유통망에서 상품 판매가 가능해 SK텔레콤으로부터 부당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뿐 아니라 관련 업계 또한 현재 공정위의 심사 발표 공고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정위의 결과에 따라 향후 유료방송 업계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시장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들 모두 긴장속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발표를 기대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인수합병 심사에서 불허를 내는 경우는 흔치 않아 조건부 승인으로 결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신 조건을 강화시킨 심사 결과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공정위의 결과 보고에 대해 신중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결과 내용에 따른 케이스별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공정위가 통신사와 케이블방송 사업자간 M&A를 승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TV 도입 10년 만에 통신업계로 케이블방송 시장이 흡수될 상황에 놓였다. 앞서 지난 2016년 SK텔레콤은 CJ헬로(당시 CJ헬로비전) 인수를 시도했지만 공정위의 독과점이라는 판단으로 불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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