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설리 죽음 영향 받은 베르테르효과일까?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설리 죽음 영향 받은 베르테르효과일까?
  • 연진우 기자
  • 승인 2019.11.24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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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쳐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쳐

톱데일리 연진우 기자 = 설리의 극단적인 선택에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던 구하라 마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 구하라가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인과 경위 조사중이다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은 설리 사망에 의한 베르테르 효과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주변인이 자살할 경우 자신을 그 사람과 동일시해 따라서 목숨을 끊는 현상이다.

구하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절친이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설리를 추모하며 슬퍼했다. 당시 구하라는 "그 세상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고 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설리야 미안. 언니가 일본에 있어 못 가서 미안하다. 이렇게 밖에 인사할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 그곳에서 정말 너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라"며 눈물을 쏟았다.

특히 추모 영상을 통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악성 댓글로 우울증세를 보이다 세상을 등진 연예계 동생의 죽음에 이어 구하라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연예계는 물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미스터'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 한류가수로 활약했고 앨범 외에 드라마, 공연, 도서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구씨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 갈등을 겪었다. 최씨가 구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은 이후 쌍방폭행 논란과 사생활 동영상 유포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올해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구씨는 올해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구씨는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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