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번엔 동백꽃필무렵 마지막회 사고영상 무단 사용으로 청원
KBS, 이번엔 동백꽃필무렵 마지막회 사고영상 무단 사용으로 청원
  • 최지은 기자
  • 승인 2019.11.2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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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동백꽃필무렵 마지막회 중 논란이 된 일반시민 사고영상
▲KBS 동백꽃필무렵 마지막회 중 논란이 된 일반시민 사고영상.

톱데일리 최지은 기자 = '동해 일본해 표기', '독도 헬기 이륙영상 거짓해명'등으로 빈축을 사고있는 KBS가 이번엔 드라마에 삽입된 영상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3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저의 사고 영상이 허락없이 방영되었습니다"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자는 "저는 2015년 마산역 사거리에서 사고를 당했던 본인이다. 지금 대학생 생활을 하고 있고, 그때의 기억은 저에게 아직도 큰 상처로 남아있다"며 배경을 말했다.

"친구를 통해 마지막회에 제 사고 영상이 사용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영상을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때의 기억에 갇혀있는 기분이 든다"며 "제 영상이 좋은 의미를 전달하고자 쓰인 뜻은 알겠으나 이건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은 배려없는 방송 아니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제가 모른 채로 넘어갔다고 해도 제 지인, 사고를 알고 있는 사람들 모두 제 영상이라는 것을 한번에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제 영상이 어딘가에서 사용 되는 것도, 누군가 보고 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끔찍하다. 어떻게 공중파 방송에서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는 방송을 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드라마에 자신의 사고당시 영상이 삽입된 것에 대하여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그때의 기억이 악몽이다. 사고 장소를 지날 때, 비슷한 사고 영상을 보게 됐을 때. 사고 날짜를 볼 때 그 모든 순간이 피해자에게 고통인거 모르셨냐"며 고통을 호소했다.

청원자는 "관계자의 직접적인 사과와 장면삭제, 사과 자막 띄우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방송사고에 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KBS대구 1TV의 'KBS 뉴스9'가 앵커 멘트와 상관없는 자막과 영상을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부터 법정제재인 '경고'를 받았다.

'KBS 뉴스9'은 지난 7월 21일 약 4분 30초 동안 보도 6개에 걸쳐 내용과 무관한 자료화면과 자막을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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