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LTE' 변경시 차액정산금 적용 개시… KT·LGU+ 합류할까
SKT, '5G→LTE' 변경시 차액정산금 적용 개시… KT·LGU+ 합류할까
  • 이진휘 기자
  • 승인 2019.12.0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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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후 SKT 가입자 대상 적용
KT·LGU+ 위약금 적용 '지켜봐야'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신규 5G 고객은 앞으로 LTE로 요금제 변경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도 위약금 면제 제도를 개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신규 5G 고객은 앞으로 LTE로 요금제 변경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에 동조해 위약금 면제 제도를 개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SK텔레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신규 5G 고객은 앞으로 LTE로 요금제 변경시 위약금(차액정산금)을 물어야 한다. KT와 LG유플러스도 해당 제도를 개편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2일부터 ‘프리미엄패스1’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개편안을 적용했다. 프리미엄패스1은 신규가입자가 6개월 이용후 요금제 변경시 발생하는 지원금 차액을 면제해주는 부가서비스다. 지난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마련된 제도다.

이번 개편안으로 5G 신규 가입자는 6개월 이후 LTE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지원금 차액을 위약금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기존 SK텔레콤 5G 가입자는 6개월 이후 LTE 요금제로 전환시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됐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정책 변경으로 기존 5G 요금제보다 비싼 LTE 요금제로 상향 변경시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밝혔다. 공시지원금 차이를 보정하기 위한 합리적 개선 조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5G보다 더 비싼 LTE 요금제로 변경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사실상 SK텔레콤이 5G 가입자의 LTE 이탈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일부터 실시되는 SK텔레콤의 '프리미엄패스1' 변경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일부터 실시되는 SK텔레콤의 '프리미엄패스1' 변경 내용. 5G요금제에서 LTE로 전환시 차액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통신사의 갑작스런 정책 변경에 따라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일방적 결정과 5G 서비스 품질 문제를 따지고 나섰다. 지원금을 이용해 5G 가입을 유도해놓고 고객의 자유를 침해해 도리어 위약금을 물게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한 고객은 “5G 서비스가 안 터져 차라리 5G를 끄고 LTE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차피 5G 이용을 못하는데 왜 LTE로 못가게 하느냐”고 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6개월 이후 요금제 변경에 대한 위약금 지불 면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KT는 ‘심플코스’ 프로그램에서 5G 가입자의 LTE 요금제 변경시 위약금을 면제한다. LG유플러스의 ‘식스플랜’도 마찬가지다. 다만 LG유플러스의 경우 5G 최저 요금제 비용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즉 4만5000원 이상일 경우에만 요금제 변경에 따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현재까지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이번 결정에 따른 정책 변경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5G요금제에서 LTE로 변경시 ARPU(객단가)가 감소돼 해당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KT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책 변화에 대한 부분이 별도로 확인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사업자들의 환경에 따라 멤버십 프로그램이 바뀌는 것처럼 정책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요금제 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된 사항을 알 수 없다”며 “현재 자사의 요금제 정책은 5G 이용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행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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