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文, 외세 눈치 보면 박근혜처럼 될 것”
北매체 “文, 외세 눈치 보면 박근혜처럼 될 것”
  • 최종환 기자
  • 승인 2019.12.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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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文 정부 평화프로세스 폄훼
“남북관계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조선의 오늘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조선의 오늘 제공)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 매체가 2일 우리 정부를 향해 남북관계를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 상황이 지속되면 과거 보수 정권과 같이 ‘대결의 시대’로 회귀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남을 쳐다보기만 하다가는’이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나흘 간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을 깎아 내렸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남관계문제, 민족문제를 다른 나라에 빌붙어 해결해보려는 뿌리 깊은 외세의존정책의 연장”이라며 “민족적 수치를 자아내는 쓸개 빠진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각국 정상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계속해서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을 평가 절하하고, ‘외세 의존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유독 남조선당국만이 케케묵은 외세의존정책에 계속 매달리며 수치와 굴욕을 자청하다 못해 이제는 민족내부문제인 북남관계문제에 대해서까지 외세의 훈시를 받겠다며 어리석게 놀아 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북남관계를 전진시켜나가자면 민족내부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외세가 아니라 철두철미 우리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따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남한의 보수 정권을 언급하며,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남북관계가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남관계가 파국을 면치 못하고 민족의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은 외세를 무턱대고 우선시하며 사대매국행위를 일삼은 리명박, 박근혜보수패당의 대결행적, 비극적운명이 잘 말해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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