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 소집… 구현모 KT 사장 참석
[단독]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 소집… 구현모 KT 사장 참석
  • 이진휘 기자
  • 승인 2019.12.1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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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프라이빗룸'서 이사회 진행
KT스카이라이프 "정기 이사회 일 뿐"
KT스카이라이프가 12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이사회를 소집했다. 회의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사장도 참석했다. 사진=이진휘 기자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이사회를 소집했다. 

12일 오후 4시경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19층에서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 회의가 열렸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사장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구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의 기타비상무이사다.

구 사장은 호텔 20층에 3명의 직원을 동반하고 나타났다. 이후 회의가 진행되는 19층에 위치한 프라이빗룸(개인미팅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자가 회의장으로 접근하자 KT스카이라이프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갈 수 없다'며 제지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강국현 사장의 금품수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톱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변호사도 동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사회 개최와 강 사장 사건과의 관련성에 대해 부인했다.

KT스카이라이프관계자는 "한달 전에 계획이 잡힌 행사"라며 "어제 일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사는 총 10명으로, 구현모 사장은 일정이 맞으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한 변호사는 이사회 구성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1일 언론노조는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윤용필 스카이티브이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부킹과 고급 휴대폰케이스 등 금품수수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언론노조는 의혹 규명을 촉구하며 강 사장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했다.

당시 스카이라이프는 "휴대폰 케이스 선물은 스카이라이프티브이 이사회에 단체로 준 것이며 강국현 사장은 현장에서 바로 돌려준 내용이다. 강 사장 부인이 케이스를 받았다는 내용은 모른다. 골프장 회원권 사용 부분은 파악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열린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은 과거 KT을지지사 건물이다. 지난 2016년 5월 KT의 부동산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KTestate)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와 호텔 위탁 운영계약을 체결해 사실상 호텔 운영권을 KT가 갖고 있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의 금품 수수 의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T스카이라이프가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회의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사장도 참석했다. 사진=이진휘 기자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KT스카이라이프 회의가 열렸다. 사진=이진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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