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文 한반도 평화구상 ‘철면피’ 맹비난
北, 文 한반도 평화구상 ‘철면피’ 맹비난
  • 최종환 기자
  • 승인 2020.01.06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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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6일 “뻔뻔함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

 

지난달 24일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가 열리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사진=청와대 제공)
지난달 24일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가 열리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사진=청와대 제공)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 매체가 한반도 평화구상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고문에 대해 ‘푼수 없는 추태’라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6일 ‘진실은 가리울 수 없는 법’이라는 기사를 통해 “관계개선의 기회를 망쳐놓은 장본인들이 뼈아픈 반성을 해도 부족할 판에 치적자랑을 하고있으니 그 뻔뻔함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구상’을 언급하며 이같이 논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평화가 아무리 절실해도 한국이 마음대로 속도를 낼 수 없다”며 “평화를 함께 만들어갈 상대가 있고, 국제질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북 제재 완화라는 당근책을 통해 국면을 타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은 해당 기고문을 평가절하하며, 정세악화 원인을 우리 정부 탓으로 돌렸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 ‘현 당국자’라고 깎아내린 점이 눈에 띈다.

우리민족끼리는 “어처구니 없는것은 여기에서 남조선당국자가 조선반도에서의 대화평화흐름을 마치 저들이 주도하기라도 하는듯이 자화자찬하면서 철면피하게 놀아댄것이다”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재작년 훈풍이 불었던 한반도 정세는 ”전적으로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한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북관계가 경색된 이유로 미국에 의존한 우리 정부의 ‘사대주의’라고 꼽았다.

매체는 “사대매국적이며 동족대결적인 ‘대북정책’에 매달려 모처럼 찾아왔던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망쳐놓은 장본인들이 뼈아픈 반성을 해도 부족할 판에 치적자랑을 하고있으니 그 뻔뻔함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대결국면에 몰아넣은 남조선당국은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그 대가를 고달프게 치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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