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서울병원,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 협력
KT-삼성서울병원,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 협력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1.14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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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5G 싱크캠을 장착하고 수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5G 싱크캠을 장착하고 수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수술 현장에도 5G가 도입된다. 병원 전역에 5G 네트워크가 구축돼 수술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고 병리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T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5G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해 ▲ 5G 디지털 병리 진단 ▲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 ▲ 5G 수술 지도 ▲ 병실 내 AI 기반 스마트 케어 기버(Smart Care Giver) 구축 ▲ 수술실 내 자율주행 로봇 등을 개발해 검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KT는 삼성서울병원에 스마트 혁신병원을 위해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술실과 양성자 치료실 등에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시범 운영했다.

5G 디지털 병리 진단은 기존 방식보다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병리과 교수진이 분석에 참여할 수 있어 정확한 병리 분석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병리 진단은 수술 중 떼어낸 조직을 병리과 교수가 분석할 수 있도록 처리하고 수술실 옆 담당 병리 교수가 분석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담당 교수들이 도보로 20분 거리를 이동해야 했으며, 공간적 한계로 인해 병리과 교수진이 함께 분석하기 어려웠다.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는 5G를 통해 병원 내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CT나 MRI등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파일을 다운받아 교수 사무실과 양성자 센터 간 1km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의과대학 학생과 수습 의료진의 수술 현장 교육도 개선된다. 기존엔 수술 집도의와 지원 간호진, 수술 장비 등이 복잡하게 위치한 공간 문제로 교육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웠다. KT는 5G를 이용한 싱크캠(Sync CAM)으로 수술 중인 교수 시점 영상과 음성을 고품질로 실시간 제공해 한정적인 수술실에서 벗어나 많은 수습 의료진이 모인 강의실에서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이번 검증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 수술 교육에 AR과 VR 기술을 접목한 5G 의료기술을 고도화해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수술 교육 개발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수술실 5G 자율주행 운반 로봇은 수술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개발됐다. 수술 시 감염물이나 의료폐기물 등이 반복적으로 대량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5G 자율주행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고 비품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한 의료 지원서비스다. 감염된 물품의 2, 3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병실에 구축한 AI 기반 환자 지원 시스템 ‘스마트 케어기버(Smart Care Giver)’는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 엔진을 기반으로 입원 환자가 음성만으로 병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또 환자의 몸 상태를 모니터링 해,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의료진이 즉시 대처할 수 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5G 혁신 의료서비스 개발에 이어 올해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교수는 “검증이 완료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 환자, 의료진, 방문객 등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모든 고객에 대한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5G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이동성과 의료행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더욱 나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혁신병원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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