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급검 개편 시사 분야로 확대, 정치 편향성 논란 벗어날까
네이버 실급검 개편 시사 분야로 확대, 정치 편향성 논란 벗어날까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01.1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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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시스템 리요, 시사‧엔터‧스포츠 영역으로 확대
카카오는 실검 폐지로 가닥
정치권 총선 실검조작방지법 추진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뉴스핌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뉴스핌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네이버가 개인 맞춤형 실검 서비스 제공 범위를 시사 분야까지 확대한다. 수년간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 편향성 논란으로 곤혹을 겪었던 네이버가 면죄부를 얻을지 주목된다.

16일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RIYO​(리요, Rank It YOurself)’ 적용범위를 ▲시사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까지 넓힌다고 밝혔다. 정치 기사 실급검이 이용자의 선택에 좌우되게 된 셈이다.

리요는 실급검을 이용자 별 맞춤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검색량이 급상승한 검색어와 이용자가 설정한 주제 카테고리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뒤, 개인 별 설정 기준에 맞추어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리요가 적용된 네이버 PC버전 실급검 페이지.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이벤트‧할인 카테고리에 리요를 우선 적용하고 유저 피드백을 모았다. 네이버는 “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 선호에 따라 조절하고 이슈 별 묶어보기 기능을 활용해 동일한 이슈에 대한 여러 개의 검색어가 급상승검색어 차트에 오르는 것을 대표어로 통합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실급검 개편은 정치권의 압박 탓이 크다.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포털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실급검에 편향적 키워드가 올라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포털 사업자에게 주문했다. 총선 전 마지막 국감이라 압박감이 더했다. 

카카오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실검이 원래 취지와 멀어졌다’며 내달 중 포털 다음의 실검을 종료키로 했다.  

국회는 일명 ‘실검조작방지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추진할 태세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포털업체에 실검조작 방지 의무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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