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대책 효과? 강남 집값 잡았지만 수원은 올랐다
12‧16 대책 효과? 강남 집값 잡았지만 수원은 올랐다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2.0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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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하락폭 확대... 수원 권선구 1.23% 가장 많이 올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매매가격 상승세가 강남 4구에서 경기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6일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심지어 강남3구 하락폭은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강남구는 0.03%, 송파구 0.04%, 서초구 0.04% 하락했지만 이번주는 강남구 0.05%, 서초구 0.04%, 송파구 0.05% 떨어졌다. 다만 강동구에서 9억 원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해 0.01%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또 강남 3구 외 5개월간 상승세였던 양천구가 0.00%로 보합이고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강남 11개구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북은 기존 선도지역인 마포구가 0.04%, 용산구는 0.02%, 성동구는 0.03% 매매가격이 오르며 상승폭은 줄었지만 노원구와 중랑구는 각각 0.07%와 0.04%가 올랐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12.16대책 이후 매수가 감소해 상승세 둔화되고 보유세 부담이 커진 강남3구 내 재건축단지와 그간 급등한 단지들도 하락하며 7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 됐다"고 밝혔다.

매매가격 상승세가 옮겨 붙은 곳은 수원이다. 신분당선 연장이라는 호재가 있는 수원 권선구는 금곡동과 호매실동 중심으로 1.23%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에 수원의 조정지역인 팔달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교역과 화교역 주변으로 0.96% 올랐고, 수원 영통구는 망포역 중심으로 0.95% 상승했다.

수원 옆 용인도 상승세다. 용인 수지구는 성복역 인근과 풍덕천동 위주로 0.71%, 용인 기흥구는 서천동과 구성역 인근에서 상승 0.50%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과 계양구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0.12% 상승 중이다. 다만 물량 공급이 많은 영종도가 있는 중구는 0.08% 하락했다. 동구도 0.08% 떨어졌다.

지방은 0.04% 상승했다. 세종의 상승세는 지난주 0.44%에서 0.35%로 줄었지만, 아름·고운·종촌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던 단지와 소담·보람동 등 대전으로 출퇴근 하기 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5대광역시는 0.06% 올랐다. 그 중 대전 유성구가 0.22%, 정비사업이 많이 진행되는 서구가 0.20% 상승했다. 대구도 서구가 0.23%, 개발호재가 있는 달서구가 감삼동 중심으로 0.18% 로 상승세다.

8개도 중에서는 제주가 약 9개월 만에 상승세로 바뀌었다. 이는 2020년 4월 완공예정인 제주드림타워 입주를 앞주고 노형동 위주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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