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무현! 노무현! 노무현!", "ㅅX련들아"… 연합뉴스TV 또 데스킹 실패
[단독] "노무현! 노무현! 노무현!", "ㅅX련들아"… 연합뉴스TV 또 데스킹 실패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02.11 22:4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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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추정 메시지가 방송됐다.
연합뉴스TV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추정 메시지가 방송됐다. 해당 방송분은 현재 포털 등에서 삭제됐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연합뉴스TV에서 또다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내용으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전파를 탔다. ‘문재인 대통령 인공기 사건’과 ‘노무현 대통령 실루엣 사건’으로 전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이 해임 된지 약 10개월 만이다.

연합뉴스TV는 11일 오후 ‘신종코로나 탓에… 강당 대신에 ’유튜브 졸업식‘‘ 제하의 보도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때문에 졸업식을 유튜브로 중계한다는 내용이었다. 

문제가 된 건 졸업식 현장 중계용 스마트폰이었다. 스마트폰에 올라오는 실시간 채팅 내용이 카메라에 담겼다. 1초 정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카메라는 채팅 내용을 클로즈업(당겨찍기)했다. “노무현! 노무현! 노무현!”이라는 채팅 내용이 시청자에게 노출됐다. 맥락에 상관없이 노무현 대통령을 연호하는 건 일간베스트 등 커뮤니티에서 노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해당 보도에선 “ㅅX련들아”라는 욕설도 여과 없이 방송을 탔다. 연합뉴스 TV의 데스킹(편집)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앞서 연합뉴스 계열사인 연합뉴스TV는 지난해 4월 '뉴스 메이커' 방송에서 재벌 3세들의 마약사건을 보도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해 시청자들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어 연합뉴스TV는 한·미 정상회담 보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 아래 인공기를 배치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또 3차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놓고 문 대통령 사진을 빼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중앙에 배치해 편향성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TV는 방송 사고 관련 책임을 물어 보도국장 등 보도국 총괄 책임자들을 보직 해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당시 연합뉴스에 보조하는 300억원의 재정지원금을 폐지하자는 국민청원 참가자 수는 지난해 5월 기준 36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뉴스 전달이라는 역할 수행을 명백하게 실패한 연합뉴스라는 언론사에게만 국민혈세인 세금으로 매년 300억원이라는 재정지원을 한다는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연합뉴스의 보조금폐지에 대해 “국회 논의가 필요한 입법 사항”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6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은 "연합 구성원 모두가 국민청원에 이르게 된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지위에 걸맞은 공적 역할 수행에 더욱 매진하고 언론의 본령인 불편부당 보도, 진실 보도를 통해 책임있는 언론사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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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언론 2020-02-13 14:23:17
연합은 아주 악질이죠. 한두번이어야 실수라하지... 이건 주기적으로 저모양이니. 방송국에서 아예 주기적으로 계획하는거라고 볼 수 밖에...

팩트 2020-02-12 11:38:34
실제 방송되는 화면에서는 대화창이 뿌옇게 나오는데 어디서 확인한 사진인가요?
팩트체크는 하고 기사를 쓰신건가요??

이은선 2020-02-11 23:35:20
연합이랑 케백수는 국민혈세 받아먹으면서 도대체 왜 이러는지... 이런 기사 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고마워요. 잘가는 사이트에 퍼갈게요.

물고매 2020-02-11 23:13:24
개 새끼들. 연합뉴스 사장 씨팔놈. 어떤 새끼인지 반드시 색출해서 다시는 이따위 짓 못하게 해야한다.
얍쌉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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