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홈플러스 실적악화에 직원 강제발령"
마트노조, "홈플러스 실적악화에 직원 강제발령"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2.18 12: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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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실적부진의 책임을 직원에게 떠넘겼다"
홈플러스, "유통환경 변화 대처 위한 정당한 경영 활동"
. 사진=박현욱 기자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구조조정 중단, 강제전배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박현욱 기자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경영진은 실적부진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강제전배를 즉각 철회하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홈플러스지부)는 1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구조조정 중단, 강제전배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형마트는 실적 부진에 구조 조정중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 감소한 롯데쇼핑은 ‘2020 운영 전략’으로 백화점, 슈퍼, 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 200여 개를 줄이기로 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7.4% 줄어든 이마트는 올해 전체 매장의 30%를 리뉴얼하고 삐에로쑈핑, 부츠 등 전문점 매장을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 인력을 온라인 관련 업무나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으로 전환 중이다. 지난 16일 인사 단행으로 홈플러스 마트직원 150여명 중 52명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전환배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재현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회사가 십년 넘게 홈플러스에서 근무한 결국 조합원 2명을 강제발령했다”며 “이번 강제발령은 납득할만한 아무런 근거도 없고 당사자들의 의견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강제발령은 경영진의 경영실패와 실적부진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행태”라며 “실적부진에 대해 경영진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측은 “유통업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어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은 줄고 온라인이나 가까운 슈퍼마켓,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선 회사도 발 빠르게 따라야 한다”고 했다.

또 “기존 대형마트 인력을 온라인 관련 업무 및 슈퍼마켓으로 전환하는 것은 정당한 경영활동이라 할 수 있다”며 “회사는 인사 대상자와 3회에 걸쳐 면담을 진행하는 등 노조와 합의한 절차를 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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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나 2020-02-18 20:21:23
대내외적 상황이 가장 큰 잘못이고 그다음은 약속한 투자도 않고 배당금만 챙겨서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MBK의 잘못이고 임일순 포함 임원들의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인건비만 줄여서 때우려는 경영이 잘못이고 지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날뛰는 노조의 잘못도 있고 마지막으로 열심히 일하지 않고 시간 때우기식 일을 하는 직원들의 잘못도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가면 홈플러스는 곧 망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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