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 게임사 채용 '스톱'… 취준생 울상
코로나19 우려에 게임사 채용 '스톱'… 취준생 울상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03.03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 넥슨, 액토즈, 선데이토즈, 엠게임, 스마일게이트 등 '올스톱'
펄어비스, 넷마블, 컴투스/게임빌은 화상면접 활용
취준생, "심적으로 고된 시간" 불안감
국내 게임사 대부분이 코로나 19 감염증 우려로 인해 신규 채용을 연기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홈페이지
국내 게임사 대부분이 코로나 19 감염증 우려로 인해 신규 채용을 연기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홈페이지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수시 신규 채용을 대부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감염증이 확산되며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톱데일리 취재 결과, 엔씨소프트, 넥슨, 액토즈소프트/아이덴티티게임즈, 선데이토즈, 엠게임, 4:33 등이 신규인력 채용을 전면 연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유급 특별 휴무를 진행 해 채용 일정을 소화하기 불가능한 상태다.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은 전사 재택 근무로 전환한다. 엔씨는 유급 휴가 이후 순차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넥슨도 수시 채용을 모두 연기했다.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엔 당초 진행하던 화상면접도 진행하지 않는다.

스마일게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일정을 1주일 이상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상황 변화를 살펴보며 후속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엑토즈소프트/아이덴티티게임즈, 선데이토즈, 엠게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4:33은 이번주까지 면접을 일단 중단한다.

펄어비스는 면접 전형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화상인터뷰로 접촉을 최소화한다. 컴투스/게임빌은 대부분의 면접을 연기하되, 긴급 채용이 필요한 건은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경력직 면접은 대면면접을 지양하고 화상면접으로 대체 예정이다. 선발을 마친 넷마블 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15기의 발족식도 현재 두 달 가량 미룬 상태다. 

게임사들의 채용이 연기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불만도 나온다. 

게임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한 준비생은 "2차면접만 남았던 곳이 1주 연기, 다시 오늘 2주연기됐다는 연락이 왔다. 이후 상황에 따라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며 "심적으로 너무 고된 시간이다. 그냥 다 탈락했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취준생의 사정이 안타깝지만 채용 연기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채용 연기가 기업 입장에서도 부담이다. 지원자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배려라고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며 "지원자가 외부인이기 때문에 내부 직원들의 건강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양쪽 모두 조심하자는 차원으로 기업들이 면접을 연기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도 기자코너 운영
억울한 일, 알리고 싶은 일 기사로 표현하세요.
작성하신 기사와 사진(저작권 문제없는 사진)을 top@topdaily.co.kr 로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 기사게재와 동시에 소정의 상품권(최소5만원이상,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을 드립니다.
문의 02-5868-114 시민기자 담당자
기업돋보기
단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