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넥슨 조각 모음… 반승철 김희재 서현승 영입 
카카오게임즈, 넥슨 조각 모음… 반승철 김희재 서현승 영입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03.03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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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3일 세컨드다이브(대표 반승철),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대표 김희재), ㈜패스파인더에이트(대표 서현승) 등 개발사 3사에 총 2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모두 넥슨을 거쳐갔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크 어벤저’가 대표작인 불리언게임즈는 넥슨에 매각 됐다. 매각 후 반승철 대표는 넥슨 내에서 뷸리언게임즈(스튜디오)를 이끌다 작년 넥슨에서 떠나 세컨드다이브를 만들었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도 작년까지 넥슨에 몸담고 있었다. 네오위즈 시절, PC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개발했던 김 대표는 넥슨 합류 후 원 스튜디오를 맡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탱고파이브' 등 개발에 참여했다.

넥슨은 당시 자회사·개발조직을 7개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운영했는데, 이 중 두 개 스튜디오의 총괄 프로듀서가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패스파인더에이트의 대표작인 '카이저' 역시 넥슨을 통해 서비스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 결정 배경에 대해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국내 유망 게임 개발사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게임 개발력과 라인업에 대한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세컨드다이브는 오픈월드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를, 오션드라이브 튜디오는 글로벌 향 전략 RPG 게임 등 신작을 개발 중이다. 패스파인더에이트는 PC 온라인 오토배틀러 ‘에픽체스’와 모바일 MMORPG ‘카이저’ IP를 활용한 후속작 ‘카이저2’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탁월한 개발력과 성공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개발사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가 갖춘 차별화된 역량과 각 개발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에 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 ‘아키에이지’, ‘달빛조각사’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중소형 게임사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올해로 예정된 IPO(기업공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게임즈 지난 2018년 IPO를 추진했으나 감리단계에서 잡음이 생기며 상장이 좌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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