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금태 대표 "반사회적 사상에 대해 반대", 카운터사이드 논란 진화 나서
류금태 대표 "반사회적 사상에 대해 반대", 카운터사이드 논란 진화 나서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03.12 13:0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 대표 "특정 사상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혐오, 반사회적 사상에 대해 반대"
변경점 추적 프로세스 강화, 교차검증 거쳐 공지 누락 재발 방지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넥슨 포럼을 통해 지난 11일 '카운터 사이드' 내에서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넥슨 포럼을 통해 지난 11일 '카운터 사이드' 내에서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지난 11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이슈에 대한 사과문을 넥슨 포럼을 통해 게재했다. 류 대표는 이용자들이 우려했던 특정 사상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발팀 내에 문제적 사상에 공감하는 인원도 없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류 대표는 “어제부터 발생한 불미스러운 이슈로 인해 유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회사의 대표로서 무엇보다 먼저 유저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빠르게 의혹을 해소했어야 하나 사실관계 확인 등으로 인해 그러지 못했던 점 또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사과문은 크게 네 가지 이슈에 대한 해명이 담겨 있다. 

첫째, 특정 스킨의 노출도 감소 배경에 대해선 스킬 컷인의 특성으로 인해 퀄리티를 확인하고 다듬는 작업이 늦어져 부자연스러운 결과로 나타났다고 답했다. 류 대표에 따르면 특정 신체부위의 표현을 포함한 수정 버전이 현재 판매 버전에 적용됐다.

둘째, 특정 캐릭터 시 클릭 시 출력됐던 음성이 삭제됐던 건이다. 류 대표는 “어떤 비쥬얼 적인 표현 없이 해당 대사가 반복적으로 플레이 될 경우 매우 어색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해당 대사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기 어려워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버전에선 해당 대사가 복원될 예정이다.

셋째, 김철수 캐릭터의 대사 변경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의 미숙으로 인해 수정되지 않은 버전이 론칭 빌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이 역시 어떠한 공지나 설명 없이 업데이트 시에 일방적으로 수정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김철수의 대사 역시 다음버전에서 재등장할 계획이다.

넷째, 비서캐릭터 클로에 및 일부 NPC의 모션 축소에 대해선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정식 서비스로 넘어가며 발생한 비용문제가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테스트 당시 카운터사이드는 두 개의 라이브 일러스트 엔진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문제가 된 캐릭터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엔진을 바탕으로 구현됐다. 정식 론칭으로 넘어가며 더 많은 비용부담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스튜디오비사이드는 게임 내 모든 라이브 일러스트를 저렴한 엔진으로 구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촉박한 개발일정으로 인해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일부 캐릭터의 모션 수를 축소하여 제작하게 됐다. 류 대표는 엔진 차이에 따른 기술적 제약을 제외하곤 표현상의 정책적 차이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류 대표는 클로에 캐릭터의 터치 반응 모션을 복구하겠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공지가 누락된 채 변화가 생겼던 일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변경점 추적 프로세스를 현재보다 더욱 강화하고, 패치노트에 누락되지 않도록 부서간 교차검증을 거쳐 누락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류 대표는 “저와 저희 개발팀은 유저 분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특정 사상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혐오, 반사회적 사상에 대해 반대하며 그러한 사상에 공감하는 분은 개발팀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러한 개발팀 외부의 성향이나 특정 사상이 게임 내에 영향을 끼칠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유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운터사이드는 이번 사태로 인한 불편함과 공지 누락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모든 이용자에게 1000 쿼츠(게임 내 재화)의 보상을 지급할 방침이다.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갈터사이드 2020-03-12 14:13:36
일러레도 공개안해놓고 말로만 "우리는 메갈없어요~"
이러면 누가 믿지? 아 메갈만이 믿겠구나

나도 기자코너 운영
억울한 일, 알리고 싶은 일 기사로 표현하세요.
작성하신 기사와 사진(저작권 문제없는 사진)을 top@topdaily.co.kr 로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 기사게재와 동시에 소정의 상품권(최소5만원이상,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을 드립니다.
문의 02-5868-114 시민기자 담당자
기업돋보기
단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