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후보, 펄어비스 고용불안 의혹 조사 착수
류호정 정의당 후보, 펄어비스 고용불안 의혹 조사 착수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0.03.18 15:21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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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사진=뉴스핌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사진=뉴스핌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국내 게임업체 펄어비스에서 최근 불거진 고용불안 의혹 확인에 나섰다. 

16일 류 후보는 펄어비스가 노동자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연장을 거듭하다 하루아침에 자른다는 제보를 게임업계 노동자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제보에는 얼마 전 대량의 권고사직이 펄어비스 내에 발생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류 후보는 이를 펄어비스에 문의했지만 회사측은 ‘대량의 권고사직은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류 후보는 “사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면 더 많은 제보가 필요하다”며 온라인 등 채널을 통해 관련자의 제보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하 전문.

펄어비스 고용불안 의혹 확인을 위한 제보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류호정입니다.

게임업계 노동자로부터 제보를 받았습니다. ‘펄어비스’라는 게임 개발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펄어비스는 첫 작품으로 출시한 ‘검은사막’이 좋은 성과를 내어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기업입니다. 한국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회사, 훌륭한 복지 정책을 갖고 있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펄어비스의 게임을 플레이한 적이 있습니다.

“당일 해고를 밥 먹듯이 한다.”

그러나 제보의 내용은 노동자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연장을 거듭하다 하루아침에 잘라버리는 회사, 어제 회의한 동료가 다음 날 없고 같은 팀 사우도 동료가 퇴사한 사실을 모르는 회사였습니다. 얼마 전 대량의 권고사직이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으로서 회사에 이 같은 내용을 알고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대량의 권고사직은 없었으며 프로젝트는 잘 돌아가고 있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노동부에 신고가 있지 않았겠느냐.”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게임 업계의 만연한 고용불안과 권고사직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해고는 제가 직접 듣고, 보고, 겪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떠나더라도 업계에 남아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은 젊은 노동자들은 ‘익명’에 기대어 믿을 구석을 찾아 제보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사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면 더 많은 제보가 필요합니다. 업계 지인을 통해 제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게임 노동자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한 제게는 여러분이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입니다.

“게임은 즐거운데, 게임을 만드는 사람은 즐겁지 않다.”

게이머 류호정이 지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 드렸던 말씀입니다. IT 노동자 출신 정치인이 있어야 하는 이유, 여러분과 함께 증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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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3-20 15:41:31
다른사람은 모르겠다만 호정아 넌 빠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딜 너따위가 게임좀 안답시고 깝치냐

2020-03-20 08:17:17
52시간은 남의 이야기
연장수당도 제대로 못챙김
하루 아침에 짤리는건 예사일
성과급을 임원진만 먹었는지
일반직은 하나도 못받음
일이바빠
연차를 못쓰도 그냥 날아감

2020-03-20 08:16:34
52시간은 남의 이야기
연장수당도 제대로 못챙김
하루 아침에 짤리는건 예사일
성과급을 임원진만 먹었는지
일반직은 하나도 못받음
일이바빠
연차를 못쓰도 그냥 날아감

내부자 2020-03-19 19:47:14
주총때 뒤집어 엎었어야함. 경영능력 자체에 지독한 문제가 있음. 막말로 임원진들은 자기가 법 외에 노는줄 알고 사는거 같음. 국내 대기업들이 그리 개뚜들겨 맞고 순한 양이 되었는지 아직 감이 없는듯
임원진 전횡 및 과도한 보수금부터 시작해서 내부감사및 통제 프로세스, 노무리스크 부터 시작해서 주총장서 깽판칠 내용이 한두개가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조용히 넘어간거임 ㅋㅋ
두고 봅시다 ㅎ

류대리 2020-03-19 16:40:53
조사도 대리시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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