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여가부인가 이통사인가… '지포스나우' 19금에 셧다운제까지
LG유플러스, 여가부인가 이통사인가… '지포스나우' 19금에 셧다운제까지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0.03.19 15:4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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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포스나우에 시간제한… 게임은 12금, 서비스는 19금
프리미엄 6시간, 베이직 1시간… '롤', '철권' 하다 꺼지면 누가 책임지나
위정현 교수 "소비자 정서와 게임 특성 이해 못한 패착"
유플러스, '고객들이 장기간 게임 하는 것 방지 목적"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개편하며 1회 접속 시간에 제한을 건다. 12세 이상이면 이용가능한 게임이지만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에선 성인만 이용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의 게임 규제를 연상케 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내달 1일 개편한다. 셧다운 제도가 신설돼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사진=LG유플러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개편하며 1회 접속 시간에 제한을 건다. 12세 이상이면 이용가능한 게임이지만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에선 성인만 이용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의 게임 규제를 연상케 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시간제한 조치를 두기로 결정했다. 유료인 ‘프리미엄’ 상품에선 6시간, 무료 ‘베이직’ 상품에선 1시의 시간제한이 걸린다. 게임을 하던 중 제한 시간을 초과하면 '과도한 게임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식의 메시지가 뜨면서 서비스가 중단된다. 게임을 이어 하려면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시 켜야 한다.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지만 게임 플레이에 제약은 불가피하다.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가 제공하는 게임들.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철권7’,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200여개 게임이 있다. 사진=지포스나우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가 제공하는 게임들.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철권7’,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200여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지포스나우

다대다 전투가 일반화된 온라인게임에서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의 단점은 더 부각된다. 지포스나우의 주력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철권7’,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이다. 이들 게임은 이용자간 경쟁 요소가 들어있고, 눈 깜빡 할 사이에 게임의 승패가 결정될 만큼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지포스나우가 제공하는 '다크소울'은 초고난이도로 알려진 게임이다. 수많은 시도 끝에 힘겹게 스테이지 클리어를 목전에 둔 이용자가 만약 '셧다운'에 걸려 게임을 종료해야 한다면 어떨까.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분노를 감당키 어려울 것이다.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가 성인만 이용할 수 있는 제약이 걸린 것도 서비스 흥행에 발목을 잡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12, 15세 이용가 게임도 다수 있지만 만 18세 이상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와 KT의 ‘5G 스트리밍 게임’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성인이용 제한을 둔 것에 대해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는 "사회적 이슈에 따라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게임 중독의 질병 코드 등록을 결정하면서 국내외에서 타당성 논란이 커지던 시점이었다. WHO의 결정은 권고일 뿐 국내선 아직 도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WHO의 권고는 오는 2022년 1월 발효되며, 국내 기준인 한국표준질병분류(KCD)에 포함될지는 여부는 오는 2025년 정해진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는 “청소년을 제한해도 문제인데 성인을 대상으로 시간을 제한한다는 발상 자체가 유저들에게 인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 도중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을 경험하면 정상적인 유저라면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정서와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며 “게임의 몰입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큰 패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간제한 조치는 고객들이 장기간 게임 하는 것에 대한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아직 안내문구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선 검토중”이라고 했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가 미국 그래픽 업체 엔비디아와 협업해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개 게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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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약물질 2020-03-21 09:18:07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좋네요.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네요. 게임그저 살인게임 원래 본체 드려난 학부모들 다 알고있습니다. 게임셧다운제 규제를 더발전해서 게임특성자체를 없세야 합니다. 아니 영원히 게임못하게 만든야 중독물질 하나가 줄였지~ 게임중독물질 근절위한 게임중독예방법 제정을 공약하라~

쯧쯧 2020-03-20 22:24:42
기자 공부안하나.. 유료는 6시간 / 무료 1시간. 미국도 똑같은데. 글구 다시 접속하면 그만큼 플레이 시간 연장인데 뭔 셧다운이래.. 헬지 편들 생각은 없다만 기본 사실 관계 확인 좀. 쯧쯧..

Bjw 2020-03-19 20:32:25
아니;; 뭔 게임하는데 성인이 돼야 게임을 할 수 있다네ㅋㅋㅋㅋㅋ
여성가족부 개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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