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열나면 대중교통 이용 못한다
북한서 열나면 대중교통 이용 못한다
  • 최종환 기자
  • 승인 2020.03.1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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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19일 코로나 관련 공공교통수단 지침 소개
“37도 이상 의심 환자 버스 못 타… 손 깨끗이 씻어야”
북한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보도했다.(사진=조선의 오늘 제공)
북한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보도했다.(사진=조선의 오늘 제공)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열 환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9일 “공공교통수단을 통한 전파를 막자면”이라는 기사를 통해 “공공교통수단을 통하여 악성비루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성을 높이고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이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공공교통수단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 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잠정)’ 대책을 마련했다. 버스와 지하철, 열차 등의 소독 방법 등이 담긴 지침이다.

로동신문은 “공공교통수단 겉면에 대한 소독을 정확히 해야 한다”며 “내부 소독을 끝낸 다음에는 다시 내부에서부터 외부로부터 한번 더 반복하여 소독한다”고 전했다.

지침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1회용 장갑은 두 번 이상 사용이 불가하며, 기타 재생가능한 장갑은 매번 깨끗이 소독해 써야 한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 열차와 장거리 이동 버스에서는 승무원이 개찰구나 출입문 앞에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해 열이 나는 사람(37℃ 이상)은 태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로동신문은 이어 “여객 열차나 장거리 버스에서는 뒷좌석에 구급장소를 설치”해야 한다며 “의진자(의심 환자)가 나타나는 경우 그곳에 잠시 격리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북한 당국은 당 창건 75주년인 오는 10월 10일 평양종합병원을 건설한다고 선포하는 등 방역 활동에 국가적 자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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