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가격 회복하나 했더니, 코로나19에 신음하는 양돈농가
돈육가격 회복하나 했더니, 코로나19에 신음하는 양돈농가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3.3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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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악재겹쳐
삼겹살데이 특수 반짝 후 하락세
급식·외식 수요 하락, kg당 가격 다시 3000원대로
한돈농가 대표 단체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위원장 하태식)는 최근 급락한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돼지가격 안정 대책을 위한 전방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은 졸업시즌을 맞아 한돈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에서 졸업생&새내기 응원기획전과 청계천 동아광장 현장 할인판매, 주요 대형마트 및 한돈인증점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및 여행사’ 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돈 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하여 한돈인증점 방문 등의 신 판로 시장을 확대 추진중에 있다.  이외에도 '2020 신규 한돈 홍보대사 선정' 및 '디지털광고 홍보 강화'등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행사등으로 한돈 돈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3월 3일 ,'삼겹살데이 행사'에는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홍보 사업추진을 통해 돈가 전환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급락한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2020 신규 한돈 홍보대사 선정,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돼지고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톱데일리 박현욱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양돈농가에 겹겹이 악재가 덮쳤다. 회복세를 보이던 돼지고기 가격이 수요 부족으로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ASF 발병 이후 소비 심리 위축으로 급락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3월 초 삼겹살데이 등 대대적 할인행사로 인해 수요가 늘면서 4000원대까지 올랐다. 지난 3일 1kg 당 도매가 기준 돼지고기(탕박) 평균가는 4249원으로 ASF 발병 직전인 지난해 9월 16일 4558원에 비해 93% 수준을 회복했다.

행사 특수는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3일 4249원으로 정점을 찍은 돼지고기 평균가는 이후 하향 곡선을 타면서 27일 3501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식·외식 산업 판로가 막힌 탓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6일까지 전국 학교 휴업기간을 연장했다. 개강일정이 미뤄지면서 급식납품은 중단된 상태다. 수요 없이 돼지고기 재고만 늘어 공급가는 낮아졌다.

외식업계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13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외식업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 모니터링 조사’ 결과에선 600개 외식업체 중 95.2%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고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전체 업체의 누적 고객 감소율은 65.8%에 달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구이류 돼지고기는 삼겹살 데이 이후부터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가공 감축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정육류 역시 개학 추가 연기로 급식 수요가 없는 데다 외식 소비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재고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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