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불패신화 흔들린다? 마용성도 떨어져
서울 부동산 불패신화 흔들린다? 마용성도 떨어져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4.0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개월 만에 -0.02%…인천 군포·경기 시흥 등 상승폭 축소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국에서 인천광역시를 제외하고 이번 주 집값이 0.25% 이상 오른 곳이 없다.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국에서 인천광역시를 제외하고 이번 주 집값이 0.25% 이상 오른 곳이 없다. 자료=한국감정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시장 찬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0개월 만에 서울 부동산 집값이 떨어졌다. 2주 정도 보합세를 이어가던 서울 집값이 이번 주 -0.02% 하락했다.

3개월간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강남 3구와 달리 상승세를 유지하던 강북권도 리더격인 마‧용‧성이 올해 처음 집값이 하락했다. 마포는 -0.02%, 용산 -0.01%, 성동 -0.01%를 기록했다.

마용성은 지난해 7월 이후 줄곧 집값이 오르고 있었다. 올해 마포구는 0.66%, 용산구 0.35% 성동구 0.36%로 서울 집값 평균 상승률인 0.28%보다 상회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마용성의 주요단지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 출현하며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마용성 외의 강북권은 14개구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 키맞추기 현상이 보였던 노원구는 0.04% 올랐으며 도봉구 0.05%, 강북구 0.05%로 상승폭이 주춤해졌다.

강남권은 지난 주 -0.03%보다 하락폭 커진 -0.04%을 보였다. 강남구는 -0.16%, 서초구 -0.17%, 송파구 -0.12% 떨어졌다. 보합세였던 강동구도 -0.01%다. 강동구는 최근 중대형단지들이 입주 하고 있어 매물이 늘어 난 상황이다.

2·20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라고 불리는 인천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0.42%에서 이번 주 0.34% 상승에 그쳤다.

남동구는 구월·간석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0.47% 상승했으며 연수구는 송도를 중심으로 0.43% 올랐다. 서구는 7호선 연장호재가 있는 석남동과 청라신도시 위주로 0.30%의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주 상승폭인 0.28%에서 0.19% 상승에 그쳤다. 용인은 0.11%, 수원은 0.15% 올랐다.

수원, 의왕 등이 조정대상지역이 되고 경기도 내 옆 도시들은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주 0.80% 올랐던 군포는 이번주 산본·금정동 등 역세권 위주로 0.55% 올랐다. ▲안산 단원구 0.61% ▲시흥 0.53% ▲구리 0.53%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 불확실성과 부동산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업돋보기
단독기사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