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세대 ‘등록금 환불’ 협의 시작… “결론은 아직”
[단독] 연세대 ‘등록금 환불’ 협의 시작… “결론은 아직”
  • 최종환 기자
  • 승인 2020.04.0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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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8일 학교 측과 등록금 환불 면담
결과는 비공개, 언론 인터뷰도 이메일로
“결정된 바 없어... 아직 논의 단계”
연세대학교 정문에 수업권을 보장하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다.(사진=최종환 기자)
연세대학교 정문에 수업권을 보장하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다.(사진=최종환 기자)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신촌 캠퍼스)가 8일 학교 측과 등록금 환불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장기화되자 그간 학교 측에 수업권 보장을 비롯해 예산 공개, 등록금 일부 반환 등을 요구해왔다.

그 결과,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3시경 학교 기획처와 등록금 환불을 관련 면담을 시작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예산 변동 내역과 등록금 일부 반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결과 발표 여부도 미정이다. 현재 총학생회는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필요시 이메일을 통해 답변하겠는 입장이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는 면담 결과와 향후 대응을 묻는 기자의 이메일 질의에 “논의가 진행 중인 관계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며 “(등록금 환불은) 단 한 번의 면담으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고 알려왔다.

또 시민단체와의 연대, 등록금 환불에 따른 법적 대응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총학생회은 “향후 총학생회 대응, 타 단체와 연대 등의 사항은 상황의 경과를 보고 진행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아직 논의 단계”라고 답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대학 적립금을 활용한 등록금 환불 논의에 대해선 “총학생회는 등록금 환불 방식으로 학교 적립금 활용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기획처 관계자도 톱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등록금 환불과 관련한 총학생회 면담 결과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 ‘연세 교육권 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학부생·대학원생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총 93%에 이르는 학생들이 등록금 부분 반환에 찬성했다.

캠퍼스 곳곳에는 현재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라’ ‘대학본부는 등록금 반환하라’ 등의 현수막 및 대자보 등 설치돼 있다. 

 

연세대학교 학생회관에 걸린 등록금 환불 관련 대자보.(사진=최종환 기자)
연세대학교 학생회관에 걸린 등록금 환불 관련 대자보.(사진=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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