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째 서울 집값 하락... 강남 6월까지 반등 어려워
1달째 서울 집값 하락... 강남 6월까지 반등 어려워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4.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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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는 0.23%, 0.11%로 상승폭 증가
4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4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서울 집값이 한 달째 떨어지고 있지만 강남 지역은 반등 기미를 찾기 어렵다.

23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집값 하락폭은 -0.05%로 지난주와 같다. 3월 중순부터 서울집값 보합세가 2주정도 지속된 뒤 3월 말부터 지금까지 -0.16% 떨어졌다.

강남권은 -0.08% 하락했다. 강남 3구와 함께 강동구까지 모두 하락세다. 강남 4구 집값 하락폭은 강남 -0.25%, 서초 -0.24%, 송파 -0.16%, 강동구 -0.04%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6월 말까지 고가 주택을 처분하면 양도세 중과가 면제되기 때문에 매물은 증가하고 있지만 나온 매물이 빠르게 거래되고 있지 않다”며 “이에 현재 나온 매물 가격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 6월까지는 하락세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양천구 집값 또한 -0.05% 떨어졌다. 다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들이 있는 관악 0.05%, 구로 0.04%, 강서는 0.02% 소폭 상승했다.

오르던 강북권도 -0.0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세다. 노원·도봉·강북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집값 리드 지역인 마포 용산 성동구는 -0.07, -0.05%, -0.02%를 보였다.

교통호재가 있는 수도권만 예외다. 인천은 지난주 0.21%에서 0.23%로 증가했다. GTX-B와 함께 진행 중인 백운주택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남동구는 구월·간석동 위주로 0.30% 올랐다.

송도가 있는 연수구는 매수세가 주춤하다. 다만 인천발 KTX라는 기대감으로 옥련동 위주로 0.27% 상승했다. 0.25% 오른 부평구는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산곡동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주보다 0.02%p 올라 이번 주 집값 상승폭이 0.11%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나 신안선 영향이 있는 안산이 0.44% 오른 것과 함께 광명 0.28%, 시흥이 0.21% 올랐다. 구리시는 갈매지구 신축위주로 0.30% 올랐다.

5대광역시 집값은 -0.01%, 8개도는 -0.02%를 기록했다. 집값 상승세에 있는 세종도 지난주 0.18%에서 0.06%로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제21대 총선 결과에 따른 안정화 정책 기조 유지 예상과 한국 경제성장률이 2.2%에서 1.2%로 하향조정 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관망세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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