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유튜브' 대우건설 vs '현장민심' 삼성물산
반포3주구, '유튜브' 대우건설 vs '현장민심' 삼성물산
  • 이서영 기자
  • 승인 2020.05.2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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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설명회, 양 사 대표 총출동
대우건설 "한남더힐 뛰어넘는 랜드마크"
삼성물산 "래미안 품질과 기술력 담겠다"
반포3주구 유튜브 채널 캡쳐.
반포3주구 유튜브 채널 캡쳐.

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반포3주구 조합원 설명회에서 시공사를 향한 민심 향방이 온‧오프라인에서 갈렸다.

19일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반포3주구 조합원 1차 합동 설명회가 열렸다. 입찰을 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에게는 각각 발표시간 50분, Q&A 20분 할당됐다. 조합원 수가 약 1400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지난 9일 열렸던 대의원회 설명회는 해당 채널에서 생중계 됐지만, 이번 생중계는 digital art라는 채널에서 중계됐다.

설명회 열기는 뜨거웠다. 이례적으로 양사 대표가 참석해 반포3주구 수주 의지를 피력했다.

기호 1번인 대우건설의 김형 대표이사는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모든 내용 완벽히 추진하겠다"며 "한남더힐을 뛰어넘어 대우건설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호2번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반포3주구에 래미안의 품질과 기술력 서비스를 모두 담았다"며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

설명회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른 시공사를 지지해, 시공사 선정까지 남은 약 10일동안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의 여론을 알기 힘들어 보인다.

SNS를 통해 불법 홍보 논란이 있던 대우건설이 오히려 온라인에서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유튜브 생중계 댓글에서 삼성물산과 타 사업장 한 모 조합장과의 공모 논란에 대해 계속적으로 언급하거나, 계약서에 사업활성화비를 명시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는 댓글이 많았다. 또 삼성물산의 홍보영상이 끝나기도 전 올라온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대우건설로 마음을 정했다"는 댓글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삼성물산을 옹호하는 댓글은 손에 꼽았다.

현재 반포3주구조합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65명이다. 조합원의 1/3 정도다. 실시간 생중계 시청자는 최대 300여 명까지 올라갔다. 현재 해당 영상 조회수는 약 4500회다. 다만 지난 설명회 편집본 영상 조회수는 삼성물산 편이 2600회, 대우건설이 1900회다.

약 500여 명이 참석한 오프라인인 현장에서 반응은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나 질의응답시간에 조합원 질문에 대해 삼성물산 답변이 이어질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클린수주를 외치며 OS요원을 동원하지 않는 삼성물산이 오히려 현장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모양새였다.

20일 양사는 현장에 홍보관을 열고, 오는 30일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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